앙꼬를 임보한지도 벌써 열흘이 되었네요
오던날 걱정과는 다르게 자기집처럼 편안하게 지내시더니 지금은 초롱이 누나 스크내치 쇼파를 자기꺼마냥 사용하고 계세요
자는 모습도 어찌나 귀여운지 몰라요 맨날 저렇게 손을 올려놓고 자네요 떨어지면 또 올리고 떨어지면 또 올리고...
초롱이는 하악질을 하는데 앙꼬는 하악질 한번을 안하고 누나를 졸졸 따라다녀요 결국 한대 맞긴 했지만 포기를 모르네요
대갈장군 앙꼬는 남잔데 어찌나 쫑알쫑알 하는지 수다쟁이예요 누나를 따라다니며 쫑알쫑알 거려요
옆모습도 어찌나 멋있던지 머리 쓰다듬으면 머리가 커서 만져주는 맛이 있어 엄청 좋아요 초롱이랑은 완전 골격부터 다르더라구여
앙꼬가 가장 좋아하는건 세면대나 씽크대에서 물 틀어주면 받아 먹기랍니다. 참 희안하죠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던데 제가 화장실만 갈라치면 자기가 먼저 세면대에 올라가 물틀어달라네요 첨에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ㅎㅎ
요즘 슬쩍슬쩍 말썽도 부리긴 하지만 보고 있음 어이없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더라구여
이런 앙꼬에게 빨리 좋은 가족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
조성진 2015-11-17 10:59 | 삭제
완벽적응한 앙꼬네요~~ 하루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 지금처럼 행복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경숙 2015-11-17 15:24 | 삭제
앙꼬..정말 사랑스런 아가네요 ㅎ~
좋은 가족 얼른 만나길 빕니다
깽이마리 2015-11-17 17:36 | 삭제
^^ 너무 귀엽네요~
최지혜 2015-11-17 21:22 | 삭제
ㅎㅎ 임보인데,,,,,앙꼬는 자기 집이라 믿는것 같네여^^
행복해보여요~~~~
김남형 2015-11-18 08:14 | 삭제
골격이 탄탄해 보여요 ㅋㅋ 자는 모습 너무 이쁘네요 ㅎㅎ 좋은 가족이 빨리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방미선 2015-11-20 15:30 | 삭제
글쵸 자는 모습이 넘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머슴아예요
골격이 탄탄해 머리를 쓰다듬어줘서 만져줄맛 나고요 쳐다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아이예요
초롱 누나한테 연신 맞으면서도 졸졸 잘도 쫒아다니며 수다를 떠는 예쁜 아이니 좋은 가족 만날꺼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