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밍이 첫번째 입양후기를 올리는 집안에서 서열5위가 된 최집사입니다.
밍밍이는 임보처에서 보자마자 저와 아들에게 안기는 엄청난 애교의 소유자였어요.
덕분에 임보해주시던 분께서 많이 서운하셨을거에요.ㅎㅎ
이정도 성격이라면 이미 4년간 식구로 지내고 있는 돼냥이 칸이와도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고 합사를 한 순간!!!!그래도 본능이 살아있는 냥이들이라 그런지 하악되면서 엄청 경계를 하더라구요.부랴부랴 합사 관련 글들을 찾아보고 일단 칸이와 밍밍이를 분리시켜놨지요.그렇게 3일정도 지나고 퇴근후 몇시간정도 합사를 시도했어요.그러자 서로 조금씩 관심을 보이며 하악질도 줄어들었죠.
5일정도 지나니 이젠 서로 장난도 치고 잘 놀더라구요.둘다 워낙에 성격이 좋아서 별탈없이 합사는 성공했습니다.일단 밍밍이는 깜이라는 1차원적인 이름을 지어줬어요 ㅎㅎ 흰색검은색이라고해서 백검 (베컴^^)이라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쉬운게 최고잖아요 ㅋ
깜이는 아직 애기냥이라 호기심도 많고 장난꾸러기에요.그리고 어제는 집에 케이블티비 기사님이 오셨는데 숨지도 않고 오히려 뭐하는지 궁금해 하면서 옆에 붙어있더라구요...^^;;;;; 암튼 지금은 묵직한 칸이와 애교쟁이 깜이 때문에 집에 가는게 즐거워요~~물론 전에도 집에 가는게 즐거웠슴돠..... 처음 써보는 입양 후기라 두서없었네요~앞으로도 종종 후기 계속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러블이 칸이고 코숏이 깜이에요~~
깽이마리 2015-11-23 17:05 | 삭제
정말 둘의 대치가~ 딱! 느껴지네요. 후배네는 성묘랑 어린냥이가 합사를 대체로 해서 그런지... 임보를 하거나 지금의 영구임보 중인 빨강이 때도 큰 무리없이 되더라구요, 다행히... 그 집 첫째 아옹이가 순하고, 어릴 때 지금은 입양간 다옹이 성묘를 임보하면서 얌전한 다옹이에게 교육을 잘 받았는지 여튼 그렇더라구요. 다만, 집주인 후배가 없을 때 저만 먼저가서 합사를 했을 때 완전~ 아옹이가 난리쳐서 식겁하긴 했어요. 후배가 와서 합사하니 금방 잘 받아주던데... 역쉬... 외부인과 가족은 다르구나를 느낀 순간이네요. 앞으로 칸이와 깜이 이야기 기대할께요~
밍밍이 2015-11-23 17:15 | 삭제
워낙 호기심도 많고 장난이 심한 녀석이라 혹시 가서 말썽만 부리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
새로운 곳에 빨리 적응하고 첫째랑도 잘 지낸다니 이제 정말 걱정거리가 다 없어졌네요 ^^
앞으로도 종종 밍밍이 소식 들려주세요~
이경숙 2015-11-24 11:47 | 삭제
칸이와 깜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ㅎ~
깜이의 콧등 까망이 넘 귀엽습니다 ㅎ~
칸이와 깜이의 행복한 동거 일기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거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손혜은 2015-12-01 11:41 | 삭제
깜이와 칸이의 행복한 동행이 벌써 부터 기대기대 됩니다....예쁜 아이들과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