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제 딸이 된지 3개월.....이젠 의젓하고 똑똑한 딸래미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하루 한번 산책을 나가면 얼마나 신나하는지...아주 씽씽~~날쎈돌이로 날아다니구요..
함께 사는 반야랑 한별이랑 서로 챙겨주고 앞서거니 뒷서거니...함서 매너있게 산책을 잘 한답니다.
밥도 잘먹고...간식도 주는대로 잘먹고.....너무너무 이뻐서 눈에 넣어도 안아플 거 같아요..
보리 등에 있는 종양은 생리를 하면서 커지더니...생리가 끝나니깐 조금 작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중성화는 조금 뒤로 미뤄서 1월 말에 하기로 했네요..아직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거 같아서요.
이젠 밖에 나가서 누굴 만나면 꼬리를 흔들고 친밀감을 표시하구요..이쁘다고 칭찬해주면 너무너무 좋아서 헤벌쭉~~하는 보리구요. 배변을 집에서 안하려구 해서 걱정시키던 아이였는데..이제는 간식 먹고 싶을 때는 패드 위에 올라가서 간식내놔라!!...시위를 하시구요..ㅋㅋ 하루에 열번 정도 쉬야를 해주시는 감사한 개님이 되셨어요.
물론 배변도 100% 가리는 영리한 보리랍니다.
얼마 전 눈이 오는 날은 눈구경도 하고...또 바다 구경도 가고.....보리랑 하고 싶고 해주고 싶은 게 참 많네요..
착하고 이쁜 보리~ 건강하고 이쁘게 오래오래 잘 키우면서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께요^^
글고 보리 심사상충은 거의 완치 된 거 같아요..키트 검사상 아주아주 미세한 줄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괜찮을거라 하셨구요. 엑스레이상 조금 지저분한 흔적이 남아있긴 하다고 하셨지만 나쁘진 않다 하셨네요.
건강만 잘 챙겨주면 보리는 백점짜리 반려견이지요?? ㅋㅋ
늘 보리 딸래미 엠바가 맘에 걸려있긴 하지만.....업어오고 싶어 들썩거리다가도 우선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게 맞겠다 싶어...참고 있네요.
보리 이쁜 사진 투척합니당^^
밍키맘 2015-12-04 20:35 | 삭제
우리 똑순이 보리가 왔네요~ ^^
칭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사랑받고있는 모습보니 맘이 참 따뜻해집니다..
보리소식 감사합니다. 또 전해주세요~~ ^^*
이경숙 2015-12-05 11:17 | 삭제
ㅎ~ 입양 후기를 읽으니
보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안봐도 비디옵니다 ㅎㅎ~
착하고 영리한 보리가 정말 복도 많네요
보리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윤정임 2015-12-07 10:08 | 삭제
아융~ 젤루 폭신한 방석을 하나씩 꿰차고 세상 가장 편한 자세로 쿨쿨하는 녀석들 넘넘 이쁩니다~ 보리는 털에서 윤기가 나네요 ^^ 처음 구조갔을때 쓰레기 가득한 밭두렁에서 저희를 탐색하던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의 보리가 생각나서 만감이 교차해요.. 우리 보리에게 큰 선물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깽이마리 2015-12-07 11:03 | 삭제
^^ 보리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네요. 그 방에 들어가면 우르르 몰려서 눈치보던 아이들이었는데...
건강도 살뜰히 챙겨주시니 그만큼 활기차게 말괄량이 딸냬미로 잘 지낼 거 같아요.
손혜은 2015-12-09 09:42 | 삭제
우암 보리야~~~~방석을 차지하고 누워있는 보리의 모습도 너무 행복해 보이고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도 행복해 보입니다. 보리야 엄마랑 언제나 행복하게 지내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