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달봉이의 첫 번째 입양 후기를쓴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두 번째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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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에게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달봉이가 저희 개들과 많이 어색했는데 달봉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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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에게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달봉이가 저희 개들과 많이 어색했는데 달봉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드디어!

오빠들이랑 이렇게 같이 앉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짝짝짝)
사진에서 달봉이 코에 묻은 건

튀밥 강정이에요.. 안 주려고 했는데 식탐이 많은 달봉이가
너무 귀엽게 쳐다보는 탓에 차마 혼자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조금!!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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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는 집에서 열심히 적응 중이에요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면

이렇게 소파에 오빠들이랑 누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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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는 집에서 열심히 적응 중이에요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면

이렇게 소파에 오빠들이랑 누워있어요
쓰봉이가 입고 있는 옷은 슬프게도 달봉이가 입으려고 가져온 옷이었는데
달봉이가 살이 쪄서 지퍼가 올라가지를 않아서 쓰봉이가 입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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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가족분들도 아시다시피 달봉이가 아토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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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가족분들도 아시다시피 달봉이가 아토피가 있어요
집 온도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면 자꾸만 몸을 긁는데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달봉이가 덜 괴로워할까 하다가

애견 피부 에센스를 샀습니다!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애견 피부 에센스를 가려워하는 부위에 뿌려주면 긁지 않는다고 해서 샀습니다
그런데
뿌리다 보니까 달봉이 털이 긴 탓에 효과를 조금밖에 못 보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달봉이...

이발했습니다! 이발하고 나서 처음에는 어색해하더니
노력하는 달봉이답게 금방 적응을 했어요
덕분에 에센스를 뿌려주면 가려워하지 않아요

많이 친해진 달봉이와 저의 모습입니다!
여전히 부르면 오지는 않지만 안아주면 피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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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가 이발하고 나서 쓰봉이랑 더 똑같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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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가 이발하고 나서 쓰봉이랑 더 똑같아졌어요
이발하고 쓰봉이랑 마주쳤을 때 서로 10초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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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유연대 가족분들이 들으시면 좋아할 만한 소식인데요달봉이가 드디어!!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개들을 데리고 나갈 때마다
문 앞에서쳐다보는 달봉이를 보고 고민을 하다가
처음에는 사진처럼 안고 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늘어나는 끈을 하고 걸어가는데
가족들이 너무나도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달봉이가 척척 걸어 다녀요!

개들이랑도 산책을 하면서 더 친해지고 있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달봉이를 보면서 정말 감동하고 있어요
가족들 떠나서 힘들지는 않을까, 개들이랑 못 친해지는 건 아닐까,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는데 괜히 책임도 못 질 걸 고생시키나 등등
달봉이를 보면서 항상 미안했고 속상했는데
달봉이가 마음을 알아주는지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두 번째 글은 자유연대 가족분들 걱정안하셔도 되는 좋은 소식을 많이 가지고 왔어요
후기글에 더 좋은 모습,달봉이 소식 전해드리려고 달봉이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두 번째 글은 자유연대 가족분들 걱정안하셔도 되는 좋은 소식을 많이 가지고 왔어요
후기글에 더 좋은 모습,달봉이 소식 전해드리려고 달봉이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바로 사진으로 찍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달봉이가 지금은 제 밑에서 코를 골면서 자고 있어요
동영상이 첨부가 된다면 꼭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달봉이의 가장 최근 모습입니다
그럼 여기서 글을 마치고
세 번째 달봉이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안뇽
안뇽
손혜은 2016-02-26 10:24 | 삭제
아하하 달봉이랑 쓰봉이 같이 있는 사진보고 빵 터졌어요....^^ 달봉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6-02-26 15:07 | 삭제
달봉이랑 쓰봉이랑 정말 많이 닮았네요... ^^ 따로 안 써 주시면 못 알아볼 것 같아요. ㅋㅋ
애들이 처음과 달리 가정생활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은 참 감동이죠. 애들마다 변하는 빠르기는 다르지만, 기다려준만큼 감동도 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집 샤넬도 엄청 긁는데... 그게 참 안쓰러웠는데, 뿌리는 에센스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6-02-26 18:26 | 삭제
ㅎㅎㅎ
달봉이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입양후기 읽으니
감동의 눈물이...ㅎ~
달봉이 동무들이 넘 사랑스럽습니다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윤정임 2016-02-26 18:40 | 삭제
ㅋㅋ 달봉이와 쓰봉이의 케미가 정말^^ 이름도 완전 귀욤이예요 ~ 예민한 달봉이가 점점 마음을 열고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 참 예쁘고 가족분들께 감사합니다 ^^
심은희 2016-02-27 22:37 | 삭제
처음에 달봉이라고 개명 하셨다고 해서 ' 그래도 여자앤데... ㅠㅠ' 했는데 쓰봉이와의 케미와 현재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달봉이가 딱 인거 같습니다 ㅋㅋ
쓰봉이를 데리고 오샤서 달봉이라고 하셔도 속을 듯 합니다 ^^ 넘 잘 지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