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에 와서 지난 일주일 동안 치콘이는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요일부터 이틀간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장염 증상이 있어서 식구들이 모두 놀랐지만 약도 먹고 안정을 취해서 수요일부터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한 치콘이는 얌전하지만 반가운 사람이 오면 꼬리도 흔들고 몸을 세워서 애교도 부리고, 조용한 줄만 알았지만 놀고 싶을때는 앙앙 짖기도 하고, 장난꾸러기 동생 쵸코에게 무관심하지만 장난이 심할 땐 꾸짖기도 하는 꽃할배랍니다.
마킹은 많이 줄었지만 대소변 가리기 훈련도 해야 하고, 쵸코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서로 적응도 더 해야 하지만 천천히 기다리면 잘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치콘이 구하고 그동안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심은희 2016-02-25 20:35 | 삭제
에고 ^^ 치콘이가 며칠만에 회춘을 했네 너무 이쁘고 귀여워 져서 못 알아보겠다 ㅋ
애교쟁이 치콘이 앞으로도 쭉 ~~ 건강하고 엄마말씀 잘 듣고 행복하렴
치콘이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혜은 2016-02-26 10:17 | 삭제
우아 치콘아 못알아 보겠다~~~~ 며칠 사이에 많이 변해 버린 치콘이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손길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주는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나이가 많고 몸이 아픈 치콘이를 보듬는 일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어려운 결정 내려주심에도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치콘이와 행복한 날들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윤정임 2016-02-26 09:25 | 삭제
ㅋㅋ 바닥이 온통 쿠션마루인게 저희집과 같으시군요.. 나이들어 관절 안좋은 개님들이 걷고 뛰기엔 미끄럽지 않고 편하지만 사람님은 청소하기가 엄청 번거롭다는 쿠션마루! 치콘이네의 배려가 기분좋고 따뜻합니다 ^^
심정연 2016-02-26 12:35 | 삭제
치콘이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까 치콘이도 쵸코와 함께 반갑다고 짖고 꼬리를 흔들어 주어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어린 강아지처럼 에너지가 넘치지는 않지만 어른답게 차분하고 온화한 가운데 귀요미 포스를 발산하는 것이 치콘이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치콘이 잘 돌보겠습니다.
깽이마리 2016-02-26 15:08 | 삭제
^^ 쉽지않은 결정일텐데... 인연이 있어서 정연님네와 치콘이가 만난 것 같아요. 앞으로 종종 후기 올려주세요~
이경숙 2016-02-26 18:07 | 삭제
치콘이 입양 감사드립니다
나이 많은 아가 입양은 정말 측은지심과 큰사랑 없인 어려운데요 ㅎ~
치콘과 초코가 늘 건강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