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기특한 베를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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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기특한 베를린

  • 서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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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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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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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

베를린이 얼마나 순종적인 아가가 됐는지 정말정말 싫어하는 목욕인데도 산책길에 집에 가서 목욕해야지, 하면 딴청 안 부리고 부지런히 집으로 와서 이렇게 혼자 들어가 기다립니다. 다녀오면 바로 마시는 물도 안 마시고 간식도 안 먹고 얼른 들어가 이러고 있으니 얼마나 기특한지요. 동네에서도 점잖은 아이로 통합니다. 극성쟁이 싸움꾼이 이렇게 되다니, 편한 것보다 서글퍼집니다. 베를린이 어느새 저희 집에 온 지 6년 5개월, 나이는 7년 2개월 되었어요. 사람 나이로 50대쯤 된 거죠? 곧 엄마와 동년배가 될 것입니다. 가족들이 외식도 여행도 외출도 마음 놓고 못하게 하지만 오래오래 건강히 곁에 있어주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발바닥에 껌이 붙어서 좀 떼려고 해도 목숨 걸고 피해서 온가족이 달려들어도 떼지 못했습니다. 몸도 작은 아가가 목숨을 거니 아무도 못 당하는...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저절로 떨어졌는데 그 뒤로 껌 떼자 하면 이렇게 자기 집으로 들어가 숨습니다. ㅋㅋㅋ 

함나삶 카페에 올린 베를린 동영상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엄마가 정신줄을 놔서 어깨끈 없이 홀라당 벗고 안전한 아파트 뒷길에서 산책하는 모습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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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이 얼마나 순종적인 아가가 됐는지 정말정말 싫어하는 목욕인데도 산책길에 집에 가서 목욕해야지, 하면 딴청 안 부리고 부지런히 집으로 와서 이렇게 혼자 들어가 기다립니다. 다녀오면 바로 마시는 물도 안 마시고 간식도 안 먹고 얼른 들어가 이러고 있으니 얼마나 기특한지요. 동네에서도 점잖은 아이로 통합니다. 극성쟁이 싸움꾼이 이렇게 되다니, 편한 것보다 서글퍼집니다. 베를린이 어느새 저희 집에 온 지 6년 5개월, 나이는 7년 2개월 되었어요. 사람 나이로 50대쯤 된 거죠? 곧 엄마와 동년배가 될 것입니다. 가족들이 외식도 여행도 외출도 마음 놓고 못하게 하지만 오래오래 건강히 곁에 있어주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발바닥에 껌이 붙어서 좀 떼려고 해도 목숨 걸고 피해서 온가족이 달려들어도 떼지 못했습니다. 몸도 작은 아가가 목숨을 거니 아무도 못 당하는...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저절로 떨어졌는데 그 뒤로 껌 떼자 하면 이렇게 자기 집으로 들어가 숨습니다. ㅋㅋㅋ 

함나삶 카페에 올린 베를린 동영상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엄마가 정신줄을 놔서 어깨끈 없이 홀라당 벗고 안전한 아파트 뒷길에서 산책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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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6-07-08 17:51 | 삭제

반가워요 베를린~~ㅎ~
동영상을 보니 산책하느라 살랑살랑 걷는 베를린의 꼬리가 완전 예술입니다 ㅎ~
의젓해진 베를린...사진에서도 그리 보입니다 ㅎ~
베를린 소식은 언제 들어도 흐뭇합니다
베를린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최은미 2016-07-09 00:19 | 삭제

털에는 윤기가
발걸음에는 생기가
가족이 남긴 글에는 사랑이 엿보이네요.
행복해보여 헐크맘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자정이 넘은시간인데도 할일이 태산같은데..
그래도 가족사진 보니 행복합니다.
우리헐크도 입양한지 두달만 있으면 6년차인데..
울헐크 추정나이 15살 할아버지 아지인데..
베를린은 아직 청년이네요.
베를린! 건강하렴! 가족들에겐 늘 기쁨을 전해주고..


김선희 2016-07-09 03:06 | 삭제

베를린~~♥
저희 미르 데려올때랑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익숙한 이름이네요~
정말 잘 생겼어요~!!!
잘생기고 똑똑하기까지 하네요
베를린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6-07-11 16:00 | 삭제

베를린 뚱하니 경직된 자세로 화장실에 있는 모습... ^^;;; 귀엽네요. 그래도 스스로 가서 있고... 착한 녀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