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오랜만에 후기를 씁니당 :)
뚱순이는 여전히 매우매우 잘 있어요.
이제 입양한지도 벌써 5년. 중년의 나이를 아주 조금이긴하지만 실감하는 저희 가족
산책을 가도 예전처럼 질주하지 않는 뚱순이. 계단을 올라오다가 다리를 삐는 일도 생기구요
뭔가 예전의 생기를 조금 잃은듯 해서 가슴이 아플때도 있지만
아직은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 없구요 ㅎㅎ 건강해요.
최근에 건강검진도 받았어요. 치석을 제외하고는 매우 건강한 상태.
치석제거도 조만간 해야하는데 ㅠㅠ 전신마취때매 고민중이에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노하우 알려주세요.
이쁜 우리 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할수 있도록 기도두요:)
더운 여름 자유연대 식구들, 후원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구요.
자주 소식 전하도록 노력할게요.
이경숙 2016-07-08 18:01 | 삭제
야~~뚱순이가 왔네요 ㅎㅎ~
정말 반갑습니다
언제 봐도 뚱순이는 깔끔 샤방샤방 ㅎ~
마지막 사진 보니 해운대네요 ㅎ~
부산 살아도 저는 해운대 백사장 걸어본 지가 까마득~~ㅎ~
뚱순이와 가족 모두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박은별 2016-07-09 10:33 | 삭제
하이고 귀여워라!!
중년이라 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사랑스럽고 애기허네요^^*
헐크맘 2016-07-09 14:38 | 삭제
2011년 9월 입양한 헐크 당시 추정나이 10살
지금은 15살
2~3년에 한번씩 전신마취하고
치석제거 하고 있는 헐크맘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다들 강아지 이빨이 어금니 2개를 제외하곤 원추형이라
이빨이 없어도 되겠지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네 사람도 마찬가지로 치아나 이빨이 없으면 소화능력과
전신질환에 노출되어 수명이 단축됩니다.
치석제거를 안하면 결국 치주병(잇몸질환)이 생겨서 이빨을 빼야 합니다.
이빨을 빼주지 않으면 결국 음식물을 입안에서 넣어서 침과 썩어서
1차 흡수를 도와주는 단계 없이 바로 삼키게 됩니다.
결국 이빨이 1차 소화기능을 해주기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시더라도 스켈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마취나 의술이 발달해서 사람들도 70~80대도 마취하고 큰 수술을 하고 있으니
15살 미만이면 치석제거를 권해주고 싶습니다.
우리헐크도 5년전 입양당시 이빨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도..ㅠ ㅠ
치석이 많아서 병원데려갔더니 노령견이라 수의사가 걱정하시더라구요.ㅠ ㅠ
벌써 3번째 치석제거 했답니다.
이빨을 일주일에 두번씩 닦아주는데도 불구하고
울 헐크가 침이 끈쩍 끈적 점성이 높아서 먹는 음식물마다 이빨에 달라붙어서
앞으로도 2년 후에 한번 더 치서제거 할 예정입니다.
사실 입양한 지금 헐크와 같은 견종을 17년 키우다 보냈는데..
죽은 시니어 헐크는 치석이 안끼어 평생 스켈링을 한번도 안해줬거든요.
사람들처럼 강아지들도 같은 음식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침의 양이나 점도 등.. 구강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치석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에구 길어 졌네요...
저도 주니어 헐크 치석과 치주병 때문에 마니 마니 고민하고 있는중이라...
글 올려드립니다.
깽이마리 2016-07-11 13:58 | 삭제
병원서 마취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스켈링 해주는 편이 좋아요. ㅠ.ㅠ 저희집 럭키도 15살까진 스켈링을 했어요. 14살 때 갑자기 피토하고 난리나서 병원에서 응급 정밀 검사하고 난리쳤는데... 원인이 이빨의 염증이 심해지다가 그 피가 위속으로 흘러들어가서 위에 죽은피가 가득해지면서 거꾸로 토한거였어요.
예쁜 뚱여사가 오랫동안 건강하기를 빌어요~
뚱여사 2016-07-11 17:44 | 삭제
댓글 넘넘 감사해요. 더운 여름 지나고 뚱여사 기운 좀 나는 가을엔 꼭 스케일링 시켜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