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별이된 모모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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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된 모모

  •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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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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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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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

동자련 입양견 똑똑이와 같이 생활하던 모모가 어제 저녁에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오전에는 힘든 발걸음으로 생전 똑똑이 옆에 가지를 않는데 떠나기전 작별 인사라도 하듯이 큰방에 누워있는  똑똑이 옆에 세번이나 들어 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더니, 오후에 좋아하는 언니, 오빠 기다리다  들어오니 갑자기 쓰러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답니다.  숨거두는 순간까지도 정신 잃지 않을려고 버둥거리면서 의식이 잠깐 돌아 올때 누워 고개만 들어 엄마방, 언니방, 오빠방을 한참 응시하다가 형부가 아직 귀가를 못하고 있었는데 현관쪽을 힘겹게 응시하고 있길래 , 식구들이 아빠는 오늘 늦으니 모모야 힘들다 이제 그만 하늘로 편하게 가라고 하니 눈을 뜬채로 현관 응시하면서 숨을 거두었대요. 큰언니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모모 보러가서  모모야하고 부르니 죽는 순간인데도 꼬리를 흔들더래요.
오늘 아침에 화장시키니 한주먹도 안되는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니 침대에 간식이랑 물이랑 차려서 자고 있는데 저녁에 언니 퇴근해 오면 집앞 큰나무 밑에 쉬게 해줄거래요(걱정은 눈도 귀도 들리지 않는 똑똑이 이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어제밤부터 불안해 하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똑똑이도 요즘 몸이 많이 안좋은데 걱정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죽음.jpg

화장.jpg

유골.jpg

동자련 입양견 똑똑이와 같이 생활하던 모모가 어제 저녁에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오전에는 힘든 발걸음으로 생전 똑똑이 옆에 가지를 않는데 떠나기전 작별 인사라도 하듯이 큰방에 누워있는  똑똑이 옆에 세번이나 들어 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더니, 오후에 좋아하는 언니, 오빠 기다리다  들어오니 갑자기 쓰러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답니다.  숨거두는 순간까지도 정신 잃지 않을려고 버둥거리면서 의식이 잠깐 돌아 올때 누워 고개만 들어 엄마방, 언니방, 오빠방을 한참 응시하다가 형부가 아직 귀가를 못하고 있었는데 현관쪽을 힘겹게 응시하고 있길래 , 식구들이 아빠는 오늘 늦으니 모모야 힘들다 이제 그만 하늘로 편하게 가라고 하니 눈을 뜬채로 현관 응시하면서 숨을 거두었대요. 큰언니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모모 보러가서  모모야하고 부르니 죽는 순간인데도 꼬리를 흔들더래요.
오늘 아침에 화장시키니 한주먹도 안되는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니 침대에 간식이랑 물이랑 차려서 자고 있는데 저녁에 언니 퇴근해 오면 집앞 큰나무 밑에 쉬게 해줄거래요(걱정은 눈도 귀도 들리지 않는 똑똑이 이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어제밤부터 불안해 하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똑똑이도 요즘 몸이 많이 안좋은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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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6-07-20 15:45 | 삭제

어제 이야기 전해 들었지만... 다시금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같이 지내던 아이들이 처음에는 다소 불안해하긴 해요... 똑똑이도 나이가 있다보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mari 2016-07-20 17:26 | 삭제

마지막 순간 가족들과 충분히 인사를 나누었으니, 슬프지만 행복한 이별이 아니었을까요... 별이 된 모모가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길 바랍니다;^;


양지윤 2016-07-21 00:43 | 삭제

모모에게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빕니다. 똑똑이도 슬픔 잘 다독이고 어서 기운 차리기를 바랍니다.


김남형 2016-07-21 08:10 | 삭제

모모를 위해 기도할게요....


서은영 2016-07-21 15:37 | 삭제

좋은세상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민수홍 2016-07-21 18:11 | 삭제

모모의 평안한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


체리향기 2016-07-21 19:36 | 삭제

모모야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 예전 저의 반려견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경숙 2016-07-22 11:59 | 삭제

ㅠㅠ
모모가 떠났네요 ㅠㅠ ㅠㅠ
작년에 1달 사이에 둘을 보낸 그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ㅠㅠ
모모야~ 안녕~~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챙겨주던 네 예쁜 맘에
더 가슴이 아리구나...ㅠㅠ
초롱어머니도 기운내시고요...모모네 가족들에게도 안타까운 맘 함께 보냅니다


진주초롱 2016-07-22 09:01 | 삭제

모모가 산책하면서 좋아하던 나무밑에 가족들이 함께 가서 쉬게해주고 왔습니다( 모모나무라고 작명도 해주고)
저녁에 묻어줄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언니 집앞에 그나무가 바로 눈 앞에 있어 언니가 모모나무와 대화하면서 있대요. 똑똑이도 이제 안정을 찾아 먹는것도 먹고 잘 쉬고 있답니다. 모모 유골주머니는 모모언니가 추억할 물건이 있어야 한다고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식구들은 모모를 추억할때마다 눈물이 쏟아지는 속에서도 끝까지 식구들 챙기고 기특하게 큰 고통없이 이쁜 모습 보여 준것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동자련 식구 여러분 모두들 감사합니다. 같이 슬퍼하고 위로해준 덕분에 잘보냈습니다. 꾸벅


손혜은 2016-07-25 09:51 | 삭제

모모가 별이 되었군요.....모모야 하늘 나라에서 가족들 잘 보살펴 주렴. 모모 가족분들도 기운 차리시고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딩동파파 2016-07-27 16:42 | 삭제

모모가 별이되었군요. 모모야 하늘나라에서 행복하렴~


이율 2016-11-04 13:55 | 삭제

모모야. . 그곳에서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