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이예요 히히자매는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로히 9키로 다히 8키로 넘었네요
사람들이 쌍둥이라 불러요 갈수록 닮아가서 가족들도 누가 로히고 누가 다히냐 노래를~

이것은 굉장히 다히스러운 사진입니다

로히는 건재합니다

얼마전 이사하면서 산책하기 더 좋은 곳을 찾아 옮겼어요(주소 신고해야하는거 같은데..)

우글우글 노즈워크도 해보고

우글우글 한강나들이도 해보고

애견인 친구가 사는 속초도 갔지요
가평휴게소 무심코 들렀다가 무료반려견 놀이터가 있어서 심봤다모드

아니 겁쟁이 다히가 장애물도 척척 세상에 이런일이

애견동반식당에도 가보고

우글우글 애견카페에서 멋쟁이 친구들도 만났지요
여행 이후로 더욱 친해진 우리 멍멍이 가족

여전히 잘먹고

잘싸고
(아..최근 설사퍼레이드 한번 했네요.. 지금은 괜찮구요 단골 병원에서 로히 다히는 약값을 자꾸 안받으셨다는 훈훈한 사연은 덤..)


연달아 여자여자가 되어주셔서 한달간 지옥의 이불빨래도 선사해주시고

이갈이때 다 쥐어뜯긴 소파도 뜯기지 않는 재질로 교체
강아지맞춤형으로 이것저것 점점 바꾸게 되었지요 집주인은 너야 너..

둘은 한번 싸울 법도한데 잘지내구요


로히는 여자여자가 된 이후 차분해져서 사색의 시간이 더 길어지고 흰둥이랑 안놀아주지만

기나긴 다리 뽐내며 잘지내고 있어요 빨래같이 널려있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좋아하는 사람얘기하면 끝이 없듯이 이게 쓰다보면 자꾸 길어져서 창피하네요
다히의 모팔모웃음을 끝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
(마지막으로 부끄럽지만 저는 음악하던 사람이라,, 제게 돌아오는 수익을 유기동물보호에 기부할 노래를 하나 만들어냈는데 제게 영리목적의 음악이 아닌지라 조심스레 남겨봅니다 "울어도 괜찮아"라는 노래인데요 심심하실때 들으시면 우리 히히를 걸고 정기후원하던것에 더 보태어 무조건 기부할께요,,겨울이 다가오는데 아직 갈 곳 못찾은 아가들이 걱정되네요ㅜ)
윤성아 2017-10-20 12:23 | 삭제
다들 너무 행복해보여요~^^
깽이마리 2017-10-25 14:57 | 삭제
저도 셋이나 되는 다둥이네이지만 다둥이네 쉽지 않은데 다들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것 같아요.
^^ 글은 먼저 전에 읽었기에 음악 찾아서 들어봤는데 서정적인 멜로디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