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리 다친 폼피츠 메리와 함께 산지 벌써 일주일이나 되었네요.
처음 메리를 봤을 때 놀랐던 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저를 보자마자 배를 보여줄 정도로 애교가 많았다는 것과,
다리를 다쳤지만 제 생각보다 훨씬 건강히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임시보호해주신 분들께서 얼마나 이 친구를 아끼며 보살펴주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메리는 처음에 집에 왔을 때는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배변패드에 바로
볼일을 보고, 사료와 간식을 주는대로 잘 먹더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집을 완전 점령해버렸습니다...
결국 제 안방을 메리에게 내어주고 저는 서재로 밀려났습니다...
털이 길어 너무 더워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털을 깎아줬고,
금처럼 귀하게 대해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금이로 지어줬어요.
지금은 금아~ 라고 부르면 달려와서 제 배에 몸통 박치기를 합니다...
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별일이 없으면 출퇴근을 함께 하는데,
제가 일하고 있으면 옆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뜯어 먹고 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고, 이 친구를 만나면서 삶이 더 행복해졌어요.
이 친구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물자유연대와 임시보호해주신 분들
모두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8-07-02 18:21 | 삭제
^^ 금이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네요. 애교가 많고 적고는 기본 성격인 것 같아요. 저희집에는 십년째여도 너와 나의 사생활은 존중하자~파와 아직 입양온지 일년이 안 되고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쫄보로 나뉘어져 있거든요. 금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이 항상 가득하기를요...
이도엽 2018-07-03 16:04 | 삭제
사진만 봐도 금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네요~~ 입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 많이많이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