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들레와의 첫 만남 그리고 인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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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와의 첫 만남 그리고 인연

  • 성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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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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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래미(초롱이: 요크, 12년)가 2019. 4. 7. 나의 51번째 생일 날, 무지개 달리를 건넜다.

넘 슬프고, 한 동안 일을 못 했다,

그리고 슬픔을 추수리고, 초롱이와의 약속를 실천하기로...
절대 분양 받지 않고, 입양하기로...그리고 동물자유연대 후원과, 1:1 결연 등...

먼저 동물자유연대 회원가입과 후원, 1:1결연 실천!!!

그리고 들레와의 첫 만남!!!(운명)

동물복지센터 주관 입양 행사(8/24) 참석, 여러 반려견 중 유독 들레가 맘에 쏙 들어 왔다.

집사람과 딸래미는 초롱이를 잊지 못하고, 담에는 집에서 온전히 누군가 하루종일 같이 있을 때까지 절대 입양 않하기로...

그러나 나의 맘을 달랐다, 어떻게든 집사람과 딸래미를 설득해서 하루라도 빨리 반려견을 입양하기로...특히 유기견을!!!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조성진 선임 활동가님, 반려견도 요즘은 혼자 있어도 된다고...쉼이 있어야 된다고...

우선 임시보호하기로 하고 9/16(월) 입양하기로...그 동안 집사람과 딸래미를 설득하기로...

들레가 우리집에 8/27(화) 왔다. 너무나 보고 싶었고, 그 날은 여름휴가 갔다 오던 날, 장모님(초롱이를 제일 사랑했던 나의 영원한 후원자), 집사람, 딸래미와 함께 들레를 맞이 했다. 들레는 우리집이 낮설지만 우리가족을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난 그 날을 평생 잊지 못할거다. 첫 만남이지만 들레는 우리 가족을 너무나 반가이 맞이해 주었고, 장모님, 집사람, 딸래미도 기대 이상 들레를 사랑하고 좋아해 주었다. 천만다행!!!

그렇게 들레와의 첫 만남!!! 그리고 정식 입양(9/16)하기까지 우리집에서와의 생활, 첫날부터 들레는 왕성한 식욕을 과시 했다.

초롱이와의 비교(초롱이 2.0kg, 들레 7.5kg)

그리고 나와의 생활, 꼭 해주고 싶었던 것!!! 초롱이는 너무가 작아서 산책을 거의 못했다, 얘기일때 목줄 없이 산책 한 것 외, 성견이 되어선 목줄이 맞는 것이 없어, 사람 없을 때 목줄 없이 아파트 주변만 산책 아닌 산책해 준 것 외 거의 집에서 생활 했다. 이 점이 가장 후회됨!!! 그래서 인지 들레가 난 너무 좋다. 들레는 너무나도 힘도 좋고, 산책도 씩씩하게 잘 나니깐...

들레와의 입시보호 기간, 난 들레를 위해 건강에 좋은 간식 구매, 방석구매, 패드 구매, 목줄 구매등 바쁘게 생활 했다.

들레가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다리에 있는 피부병 치료...8/27(화) 집 인근 개원한 동물병원에서 진료, 바이러스 피부병, 주사맞고 7주일 약처방 등...

8/27(화)~9/8(일) 13일간 생활,(이유:원래는 입양 날짜가 추석 명절지나 9/16 이었으나, 추석전 우리 가족(어머니, 3남매와 조카들에게 들레를 소개해 주려고 7주일 앞 당겨 들레와의 정식 만남을 9/9로 했다)

나는 술과 담배를 좋아해서, 아무리 모임이 있어 술을 마시고 귀가해도 들레와 40분~1시간 산책을 했고, 담배를 태우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들레와의 스킨십을 했다.

들레는 아마도 잘 모르지만 유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초롱이가 다니던 병원에 귀 청소와 눈 건강 진료를 받을러 갔을 때, 진료보고 동물병원에서 자이언트 웰시코키에게 하마터면 물릴뻔 했다. 너무나도 나도 그렇고 집사람도 그렇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들레는 그 이후, 산책시 아이들과 다른 반려견을 보면 치타처럼 달아난다. 산책은 잘 하나, 아직까지 사회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트라우마인지 잘 모르지만 맘이 짠하다. 그러나 집에 오는 모든 사람한테는 꼬리치며 반가이 맞이한다.

들레는 첫날 만 자기 방석에서 자고, 그 이후에는 안방 우리부부 침대에서 같이 잔다. 집사람은 약간 싫어하지만 난 괜찮다. 내년엔 집사람과 침대를 각각 쓰려고 한다. 난 들레랑 자고 싶어서, 이렇게 합의 했음.

들레 사진은 담에 올리겠고, 너무나도 잘 적을하고 있으며, 나의 들레와의 생활 임무는 아침, 저녁 밥 챙기고, 간식주고, 산책하고, 들레 대소변 청소이며, 집사람은 들레 산책 후 발 세척과 눈 청소이고, 딸래미는 목욕 담당입니다.

이렇게 각자 들레와의 생활 역할 분담하며, 매일 저녁에 자고, 아침에 눈 뜰때 젤로 먼저 하는 말, "들레"

안부인사와 들레와의 뽀뽀이고, 하루 중 들레라는 이름을 부르는 횟수가 집에 있으면 100번 정도, 사무실에 있으면 아마도 맘 속으로 100번 정도....

이상 그 동안의 들레와의 생활 후기며, 담에는 사진 꼭 올리겠습니다.

그 동안 들레와의 인연에 많은 도움 주신 동물자유연대 조성진 선임활동가님과 들레 건강과 행동에 대해 조언에 주신 이도엽 행동교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동물자유연대 조희경대표님 감사합니다.

성철우 올림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둘째 딸래미(초롱이: 요크, 12년)가 2019. 4. 7. 나의 51번째 생일 날, 무지개 달리를 건넜다.

넘 슬프고, 한 동안 일을 못 했다,

그리고 슬픔을 추수리고, 초롱이와의 약속를 실천하기로...
절대 분양 받지 않고, 입양하기로...그리고 동물자유연대 후원과, 1:1 결연 등...

먼저 동물자유연대 회원가입과 후원, 1:1결연 실천!!!

그리고 들레와의 첫 만남!!!(운명)

동물복지센터 주관 입양 행사(8/24) 참석, 여러 반려견 중 유독 들레가 맘에 쏙 들어 왔다.

집사람과 딸래미는 초롱이를 잊지 못하고, 담에는 집에서 온전히 누군가 하루종일 같이 있을 때까지 절대 입양 않하기로...

그러나 나의 맘을 달랐다, 어떻게든 집사람과 딸래미를 설득해서 하루라도 빨리 반려견을 입양하기로...특히 유기견을!!!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조성진 선임 활동가님, 반려견도 요즘은 혼자 있어도 된다고...쉼이 있어야 된다고...

우선 임시보호하기로 하고 9/16(월) 입양하기로...그 동안 집사람과 딸래미를 설득하기로...

들레가 우리집에 8/27(화) 왔다. 너무나 보고 싶었고, 그 날은 여름휴가 갔다 오던 날, 장모님(초롱이를 제일 사랑했던 나의 영원한 후원자), 집사람, 딸래미와 함께 들레를 맞이 했다. 들레는 우리집이 낮설지만 우리가족을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난 그 날을 평생 잊지 못할거다. 첫 만남이지만 들레는 우리 가족을 너무나 반가이 맞이해 주었고, 장모님, 집사람, 딸래미도 기대 이상 들레를 사랑하고 좋아해 주었다. 천만다행!!!

그렇게 들레와의 첫 만남!!! 그리고 정식 입양(9/16)하기까지 우리집에서와의 생활, 첫날부터 들레는 왕성한 식욕을 과시 했다.

초롱이와의 비교(초롱이 2.0kg, 들레 7.5kg)

그리고 나와의 생활, 꼭 해주고 싶었던 것!!! 초롱이는 너무가 작아서 산책을 거의 못했다, 얘기일때 목줄 없이 산책 한 것 외, 성견이 되어선 목줄이 맞는 것이 없어, 사람 없을 때 목줄 없이 아파트 주변만 산책 아닌 산책해 준 것 외 거의 집에서 생활 했다. 이 점이 가장 후회됨!!! 그래서 인지 들레가 난 너무 좋다. 들레는 너무나도 힘도 좋고, 산책도 씩씩하게 잘 나니깐...

들레와의 입시보호 기간, 난 들레를 위해 건강에 좋은 간식 구매, 방석구매, 패드 구매, 목줄 구매등 바쁘게 생활 했다.

들레가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다리에 있는 피부병 치료...8/27(화) 집 인근 개원한 동물병원에서 진료, 바이러스 피부병, 주사맞고 7주일 약처방 등...

8/27(화)~9/8(일) 13일간 생활,(이유:원래는 입양 날짜가 추석 명절지나 9/16 이었으나, 추석전 우리 가족(어머니, 3남매와 조카들에게 들레를 소개해 주려고 7주일 앞 당겨 들레와의 정식 만남을 9/9로 했다)

나는 술과 담배를 좋아해서, 아무리 모임이 있어 술을 마시고 귀가해도 들레와 40분~1시간 산책을 했고, 담배를 태우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들레와의 스킨십을 했다.

들레는 아마도 잘 모르지만 유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초롱이가 다니던 병원에 귀 청소와 눈 건강 진료를 받을러 갔을 때, 진료보고 동물병원에서 자이언트 웰시코키에게 하마터면 물릴뻔 했다. 너무나도 나도 그렇고 집사람도 그렇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들레는 그 이후, 산책시 아이들과 다른 반려견을 보면 치타처럼 달아난다. 산책은 잘 하나, 아직까지 사회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트라우마인지 잘 모르지만 맘이 짠하다. 그러나 집에 오는 모든 사람한테는 꼬리치며 반가이 맞이한다.

들레는 첫날 만 자기 방석에서 자고, 그 이후에는 안방 우리부부 침대에서 같이 잔다. 집사람은 약간 싫어하지만 난 괜찮다. 내년엔 집사람과 침대를 각각 쓰려고 한다. 난 들레랑 자고 싶어서, 이렇게 합의 했음.

들레 사진은 담에 올리겠고, 너무나도 잘 적을하고 있으며, 나의 들레와의 생활 임무는 아침, 저녁 밥 챙기고, 간식주고, 산책하고, 들레 대소변 청소이며, 집사람은 들레 산책 후 발 세척과 눈 청소이고, 딸래미는 목욕 담당입니다.

이렇게 각자 들레와의 생활 역할 분담하며, 매일 저녁에 자고, 아침에 눈 뜰때 젤로 먼저 하는 말, "들레"

안부인사와 들레와의 뽀뽀이고, 하루 중 들레라는 이름을 부르는 횟수가 집에 있으면 100번 정도, 사무실에 있으면 아마도 맘 속으로 100번 정도....

이상 그 동안의 들레와의 생활 후기며, 담에는 사진 꼭 올리겠습니다.

그 동안 들레와의 인연에 많은 도움 주신 동물자유연대 조성진 선임활동가님과 들레 건강과 행동에 대해 조언에 주신 이도엽 행동교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동물자유연대 조희경대표님 감사합니다.

성철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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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9-09-16 13:12 | 삭제

한 편의 시 같기도 한 들레와의 생활기 감사합니다. 우리 들레 그동안 못 받았던 사랑 듬뿍 받을 생각하니 제가 막 설레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동물자유연대의 후원자가 되어 주심도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


이민주 2019-09-16 20:57 | 삭제

글에서 들레를 향한 마음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느껴집니다. 들레가 정말 좋은 가족을 만나서 참 다행입니다. 들레와 가족이 되어주시고, 감동적인 입양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