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하는 방울이의 근황 소식입니다 :)
지난해 12월 백석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된 후 올해 4월까지 동물자유연대 서울 사무소에서
보호 받고 있다가 저희 가족과 만난 지도 어연 5개월이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마지막 후기 때 올렸던 6월 즈음의 모습인데요!

그간 폭풍 성장한 방울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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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길-----어졌지요? ㅎㅎ
구조 당시 2살 반이었으나 19마리와 지내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던 몸이
이제야 쭉쭉 펴지는거 같아요.

여느 고양이들이 그렇듯.. 제 컴퓨터 위를 너무 좋아하셔서 ^^....
집에서는 업무 불가...

후기를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키보드 자판 위로 올라오려고 하는 걸 겨우 막아냈네요....

사람과의 스킨십이 익숙치 않았던 방울이인데 이제는 제 배 위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매우 껌딱지가 되셨어요!

이건 한 여름에 털을 깎았을 떄의 모습이에요. ㅎㅎ
여름휴가 가려는 제 캐리어에 들어가서 꼼짝 않고 있더라는..
5일 정도 못 보니 진짜 너무 보고싶고 눈물나려고 하더라고요 ㅠㅠ

ㅎㅎ 손거울을 재밌어하길래 턱샷(!) 찍어드렸습니다.

입양 1개월 차였던 5월 말 이후로 몸의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ㅎㅎ
굉장히 '말씀'이 많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취미로 모기도 잡으신다는!

겨울이 오면 더 부둥켜안고 같이 보낼 시간들에 기대가 되는 요즘이어요!

방울이 너무나 건강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