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제(로미오) 소식 전하러왔습니다.
제제를 입양한게 2009년..? 정도 였던것 같아요. 어느덧 10년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제제는 저와 함께 이런일~ 저런일~ 겪으며 열심으로 삶을 살아내고 있는 중에
이제는 조금 쉬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심장병으로 인해 제대로 된 약을 처방받아 이제 1년 가량 약을 복용하였고,
지금은 신부전으로 인해 가정에서 피하수액으로 케어하고 있어요.
2주전만해도 "밥줄까?" 소리에 호다다닥 뛰어다니며 빙글빙글 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체력이며, 식욕이며 모든게 저하될 줄 몰랐습니다.
검사를 조금씩 미뤘던게 화근이었을까요.
제 탓이 큰것만 같아 멘탈관리에 힘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제가 예쁜 무지개다리 건너 완전한 안녕을 고하는 날 다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우리 제제 두달 전 사진으로 전합니다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정임 2019-11-04 11:45 | 삭제
우리 제제 잘 보살펴주셔서 정말 장수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편안히 잘 지낸것이 얼굴에 다 뭍어있어요. 우리 제제 아픈 시간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제 가족분들도 그동안의 좋은 추억만 간직하셨음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그 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제제 입양가던것이 엊그제 같이 선명하네요. 연락 감사합니다.
이민주 2019-11-06 11:28 | 삭제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제제는 보호자님과 함께였기에 더없이 행복했을 것 같아요. 제제에게 가족의 품을, 행복한 삶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9-11-11 16:03 | 삭제
제제... 입양가기 전이나 지금 사진 모습이나 여전히 귀엽고 아직은 어린 것만 같은데...
가족분들 마음도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제제에게 남은 시간 그래도 사랑해 주는 가족분들이 있어서 더 씩씩하게 견뎌낼 거라고 생각해요.
제제의 남은 시간이 편안하기를... 가족분들과 더 많은 추억이 쌓이기를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