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수요일 써니를 셋째로 입양하게 된 써니 보호자 입니다.
첫 날은 서로 어색함 그 자체였지만 한 2일 지나고 부터는 하나가 빠지면 어색한 다섯 가족이 되었습니다. ㅎㅎ
서로 장난도 치고 셋이서 우루루 몰려다니며 놀기도 합니다.
동영상이 올려지는줄 알았는데 ㅜㅜ 사진만 올릴 수 있나봅니다.
마당에서 써니야 ~~하고 부르면 이렇게 너무 예쁘게 미소지으며 쏜살같이 밝게 뛰어옵니다. 정말 너무 똑똑합니다.
많이 놀고 싶어하고 뛰고 싶은 써니 마음은 알지만 아직 심장 사상충 치료가 남아있어 무리하지 않게 잠깐씩만 놀게 하려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얼른 심장사상충이 멀리 떠나가길 바라며 지냅니다. ㅎㅎ
써니는 자주 졸립거나 피곤해해서 실내에선 거의 잠만 자는 편입니다.
검정 아이가 저희집 첫째이고 하얀아이(물놀이하고 흙에서 뒹굴어 조금 누래진)가 둘째입니다.
조만간 써니도 기본 적인 공부를 좀 해서 셋이 앉아서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ㅎ
써니 피부 상태 확인을 위해 털을 밀게 되었는데 미용실에서 귀여운 아기사자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ㅠㅠㅠ
미용이 처음하는 경험이었을텐데도 너무 얌전하게 잘 해주었다고 하더군요.
우리 딸내미 칭찬 듬뿍 듣고 나왔습니다 !
이제 맛있는거 듬뿍 먹고 예쁜털도 자라고 심장사상충도 으쌰으쌰 이겨내서 더 건강한 써니가 될 수 있도록
다음주 심장사상충 주사도 잘 견뎌내길 바라봅니다.
많이 아프고 힘든 치료라고 들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보자!!!
호두 2020-06-21 20:17 | 삭제
무서워서 바닥에 붙어있던 써니가 맞는지 모를정도로 잘 뛰어다니네요 :) 너무 행복해보여요 감사합니다 !
쫄 2020-06-22 18:00 | 삭제
와~ 감사합니다. 우리 써니 너무너무 행복해보이네요~~~
메이 2020-06-22 23:28 | 삭제
같은 개 맞나 싶을정도로 밝아졌네요. 감동입니다!
서채연 2020-06-25 23:54 | 삭제
써니 얼굴에서 행복함이 묻어나요♡ 보로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느껴져서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써니가 평생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