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전에 꽃순이 임시보호 일주일차 이야기 올렸는데 친구가 오타가 있다고해서 수정하려다 실수로 삭제가 되었어요ㅠ.ㅠ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사진은 오전과 똑같습니다^^~
(더 추가 하고 싶지만, 꽃순이 사진으로 도배하는건 참아야하기에 차차 올리겠습니다 .^o^)
우리 꽃순이 자랑할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꽃순이가 오기전부터 주변에서 엄청 궁금해 했거든요. 요즘도 꽃순이 자랑을 엄청합니다.*^.^*~
꽃순이를 본 분들은 꽃순이의 귀여움과 매력에 푹 빠집니다.
꽃순이는 정말 이집에 원래 살던 아이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산책을 엄청 좋아해요. 그냥 저랑 나가는 걸 좋아해요. 제가 나가려하면 꽃순이가 현관에 먼저 와있어요.
꽃순이가 출입할 수 있는 곳은 함께 다닙니다.
산책가서는 대략 7미터정도 걷고 멈춰있어요. 뒷다리 관절도 안좋고 해서 거의 안고 다닙니다.
차도 엄청 잘 타요. 견모차(유모차)도 잘 타요. 누가 보면 원래 타던 강아지 인줄 알 정도에요.
가방에도 잘 들어가요. 진짜 처음이 아닌듯해요.
장난감도 잘 갖고 놀아요. 누가보면 어린 강아지 인줄 알거에요.
잘때 코를 고는데 이제는 코고는 소리가 안들리면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귀가 엄청 밝아요. 청력이 무지 좋은가봐요.
며칠은 잘때 사진을 찍으면 '찰칵'소리에 깼어요. 이제는 워낙 제가 꽃순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그런지 안깨요.
밥도 잘 먹어요. 처음부터 안남기고 싹싹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사람이 뭘 먹을때는 달라고 절대 안합니다.
그리고 주방에는 못들어오게 했습니다. 혹시 음식이 떨어지면 먹을 수 있고, 조리도구가 떨어지면 다칠 수 있어서요.
노견정에서 일광욕을 꾸준히 해왔어서 그런지
해와 바람을 느끼는 모습이 완전 프로입니다. 보통솜씨가 아닙니다.
쉬아랑 응아는 뭐 깔린 곳에서 합니다. 패드에서 쌀때도 있지만 주로 이불입니다. 그래도 참는것 보다는 싸는게 건강에 좋으니까 그려려니 합니다. ^^
가끔 혀가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혀가 나오는 쪽에 덧니가 있어요 ^^
어금니도 한두개 있어서 지금부터 치아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꽃순이 치카치카 합니다~
물론 하기 싫어서 은근슬쩍 거부하는데 결국에는 잘 합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혹시 나중에 아팠을때를 대비하여 네블라이져(호흡기 치료)도 연습하고 있어요.
꽃순이는 다 잘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뭔지 모르고 하다가, 뭔지 알게 되면 은근히 거부하고, 꼭 해야한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는 잘 합니다.
꽃순이는 천재인듯~!!
제가 잠깐이라도 외출하면 하울링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목청이 작아요. 그래도 서서히 교육을 해야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꽃순이 소식이었습니다.
심정연 2020-07-15 09:43 | 삭제
우리 꽃순이 적응 잘 할 줄 알았어요! 인스타에 올라온 입양간 날 사진 보니까 정말 원래 살던 집인양 자연스러운 모습보고 알았지요^^
꽃순이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꽃순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꽃순아, 이모가 늘 응원할게~~
조은희 2020-07-16 10:18 | 삭제
꽃순이가 천재가 된 건 보호자님의 노력덕분이 아닌가 싶어요^_^ 꽃순이 이렇게 소중히 품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꽃순이 사진으로 마음껏 도배하셔도 됩니당~ 글을 여러개 올리셔도 괜찮습니다ㅎㅎ 저희도 입양 간 애들 소식 많이많이 보면 좋은걸요!
최정은 2020-07-25 08:44 | 삭제
꽃순이의 건강은 보호자 덕분입니다 꽃순이에 대한
진심어린 무한애정이 보여요 꽂순아 아프지말고 행복하렴 보호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꽃순이랑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아람 2020-07-31 12:58 | 삭제
감사합니다 꽃순이가 편안해보이네요
다시는 상처입지 않도록 사랑으로 보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