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구 누나입니다!

곤지암에서 구조된 셀트는 몽총구리 같이 귀여운 외모를 보고 몽구라는 이름으로 짓게 되었어요:)

몽구는 신기하게도 첫날부터 그냥 저희와 쭉 살았던 가족처럼 잘 적응했어요!

산책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몽구를 위해 온 가족이 매일 두번 이상은 꼭 나가고 있구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사료든 간식이든 순식간에 먹어버려요. 그 와중에 약만  쏙 빼고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매번 녹아버린답니다ㅠㅠ

몽구 짖는 소리가 이상해서 연락드렸더니 연대측에서는 불법 번식장에서 성대 수술을 받은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짖으려고 할 때마다 아프진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데 말하지 못하는 모습에 가엾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애교쟁이+개구쟁이 몽구는 저희 가족이 되어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몽구가 아픈 과거는 잊고 행복한 기억으로만 가득 찰 수 있도록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님들께 몽구를 구조해주고 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어요!

*인스타그램에 몽구 일상도 올리고 있으니 궁금하시면 놀러오세요! mongguzzi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