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가 저희 가족이 된 지 삼개월이 지났어요. 입양 올 때보다 몸무게도 좀 늘었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번, 또는 두번은 꼭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누나방에서 지내는걸 알아서 저녁 9시쯤이면 자러 3층 방으로 올라가고, 낮에도 가끔 사라져서 찾아보면 누나방 침대에서 오수를 즐기곤 한답니다.
누나와 엄마와 함께 애견 동반 식당에도 다녀왔고, 입양후 귀 염증이 어떤지 궁금해서 입양전 다녔던 치료멍멍 병원에도 다녀왔어요. 지금도 이틀에 한번 소독을 해주고 있는데 한쪽은 염증이 거의 없어졌고, 다른 한쪽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욕조에 몸을 담그고 릴렉스한 목욕을 즐기고, 털빨을 살리기 위해 무한 빗질을 틈틈히 해주고 있어요.
5월이면 마당 휀스와 문이 완성되어 드디어 잔디밭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