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튼이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이 지났네요.
처음 집에 왔을 때 단식 투쟁을 하고, 안방에서 침대를 빼앗겼을 때 걱정이 됐어요.
이 친구가 내 집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지금은 아무 생각없는 살찐 아저씨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방으로, 방에서 거실로 집사를 따라 다녀요.
무릎 위에 올라오길 좋아하고, 가끔은 사냥놀이를 해달라고 보챕니다.
물론 손님이 올 때마다 장롱 뒤로 사라지는 걸 보면 여전한 구석도 있네요.
소파에 누워서 육튼이 털과 뱃살을 주무르면서 시간을 보내요.
1년이 너무 빨랐다는 생각도 드네요.
감사한 시간입니다.
육튼이 건강해 행복해 사랑해 2025-06-29 17:32 | 삭제
육튼아 왜 이렇게 예뻐진거야!!! 집사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행복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