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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타 지역에 있는 유기견도 받아주시나요?


동물자유연대, 타 지역에 있는 유기견도 받아주시나요? 동물자유연대, 타 지역에 있는 유기견도 받아주시나요? 동물자유연대, 타 지역에 있는 유기견도 받아주시나요?
여기는 전라북도 전주입니다. 
 
오늘 도로 한복판에 차에 치여서
처절하게 울고 있는 개 한 마리 구조했습니다. 
 
현재는 인근 유기동물보호센터인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인데요.
개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많이 다친 뒷다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문제는 이 아이가 목걸이는 차고 있는데 주인 분 번호가 적혀있지 않은 상태고,
개를 함께 발견 했던 분께서는 그 근처를 많이 떠돌아다니는 개였다고 하더라고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주인을 찾는다는 광고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만약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기견으로 생각해 어느 정도 보호를 하다가 
안락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개를 거둘만한 상황이 안되는데..
이 아이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죽게 될까봐 마음이 안 좋네요...
단체에서 지방에 있는 개도 받아주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윤정임 2016.04.14

안녕하세요. 김다희님.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와중에도 아이를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방 사건의 경우 거리때문에 외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동물학대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급한 현안에 밀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 구조 및 제보하신분께서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지금 보호되고 있는 곳이 동물병원이니 치료지원은 저희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사후관리인데요 골절로 판명이 되면 수술 후 입원과 보호가 장시간 소요됩니다. 이부분을 어느정도 맡아주셔야 합니다. 수술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받고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임시보호가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골절이 아니고 외상인 경우는 치료기간이 단축이 되니 우선 아이가 보호받고 있는 동물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엑스레이 등 진료를 통해 골절인지 단순외상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 이후 치료지원, 입양공고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로 거두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비슷한 사안의 구조요청이 너무 많고 최근 급증한 동물학대사건으로 인해 담당이 현재 휴무도 반납하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대답 못드려 죄송합니다. 1.정확한 검진으로 골절인지 아닌지를 먼저 파악 후 2. 수술 등에 대해 논의를 거치고 3. 임시보호 가능여부와 방법에 대해(임시보호는 최소 3개월이상)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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