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진 2015.05.18

저도 예전에는 강아지는 키우지만 고양이는 만지지도 못하는 사람중 하나였어요. 우연히 길에서 다가와 부비는 고양이를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 의외로 고양이들은 처음엔 잠깐 하악~하고 겁을 주긴 하지만, 오리려 알아서 먼저 강아지를 피해다니고, 대먼대먼 그냥 지내더라구요. 다른 여건때문에 입양을 보내야한다면 고양이 관련 카페에도 사진과 사연 올려보시면 입양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입양 보낼땐 꼭 계약서 작성해서 보내시구요..

김은숙 2015.05.16

이경민 님 안녕하세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아기를 구해주시고 이런 글을 올려주신 것으로 보아 참 마음이 따듯하신 분이라 생각되네요. 저희 집에는 멍이 5 과 냥이 6 이 한 가족으로 뒹굴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2 년 전 까지만 해도 멍이들만 입양하고 있었죠. 우연히 새끼냥이를 구조하면서 멍이들과 같이 살 수 있을까 걱정하였는데 다 자란 고양이가 있는 집에 개가 들어 오면 힘들지만 개들만 있는 공간에 고양이가 특히 새끼냥이 들어오면 그들의 관계는 전자에 비해 무난히 형성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에 용기를 내었습니다. 정말 똥꼬발랄한 새끼냥의 들이댐에도 멍이들이 인내심을 발휘하며 한 가족으로 잘 지내게 되어 저도 참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문제로 이 새끼냥 돌보는 것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댁에 계신 강아지와 새끼냥이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아지든 고양이든 혼자있으면 무척 외로워하고 스트레스도 많기에 혹시 도움이 될까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