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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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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보호 외 상담 인력과 돌고래 및 농장동물 등 활동에 필요한 인적 기반 비용

안녕하세요.
 
상당수의 회원님들께서 동물 단체를 처음 접할 때에는 반려동물 구조와 보호 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줄로 압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눈을 돌려보면 동물원 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으로 관심이 확대되며 그 동물들의 처우도 개선돼야 한다거나 부당한 일들을 중단토록 하는 일에 우리 동물자유연대가 나서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점차 확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설사 회원님들께서 정보를 접하시지 못해서, 혹은 미처 생각지 못해 관심이 없으실지라도 단체는 폭넓은 영역에서 동물 복지 활동의 방향성을 가져야 하고, 그에 따라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회원님들 관심의 영역을 넓히는 데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을 해도 한 단체가 모든 동물 이슈를 다 끌고 나가지 못할 만큼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동물들이 처참한 환경에서 살다가 죽는 일이 많습니다.
 
인건비가 많은 것은 동물운동이 인적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남양주 운영비는 논외로 하고도,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반려동물 복지 활동만 해도 상당수의 인력이 필요합니다.
 
매일 활동가들이 정신적인 상해를 받을 만큼 걸려오는 동물 구조 및 상담 전화 대응에도 최소한 2명의 전담 인력이 필요하고, 저희가 그동안 진행해 왔던  길고양이 캠페인 및 정책 대응, 동물원 동물, 농장동물,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활동 등, 이러한 활동을 잘 해내려면 후원이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후원자 관리 및 홍보 인력, 재정 관리, 단체 운영 관리 등의 인력들이 모두 서로 상호 협력을 유지하며 일을 해야 합니다.
 
이 활동가들이 일을 하는 것은 회원님들께서 후원의 목적을 가지신, 바로 ''동물을 위한'' 활동들입니다.
저희는 동물에 목적을 두지 않은 다른 목적의 사업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단체가 커지고 조직을 갖추며 일을 하면 입법과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 인식 변화를 주도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을 위한 미션과 그 방향성을 따라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오히려 인력을 더 보강해야 우리의 활동을 더 효과적으로 전개해, 우리 사회에 동물 복지의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혹 회원님께서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초점이 반려동물 구조와 보호에만 집중하시는 것을 원하신다면, 그에 따라 후원처를 결정하는 것도 회원님의 권리이니, 그 판단을 존중하겠습니다.
 
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포획돼 돌고래 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 복순이와 태산이가 야생 적응 훈련을 위해 서울에서 제주로 옮겨진다. 14일 오전 과천 동물원 해양관에 있던 돌고래 태산이가 제주로 가기 위해 들것에 실려 작은 이동용 수조로 옮겨지고 있다. 과천/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 첨부된 사진은 어제 감금에서 해방된 태산이 복순이 이동 장면입니다. 이 돌고래들이 이송되는 상자에 붙은 현수막에 해양수산부 등의 정부기관 이름들만 나열되었고 마지막으로 우리 단체 로고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일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시민단체가 흔하지 않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이렇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 회원님들로부터 나옵니다. 이렇게 폭넓은 활동을 해내갈 수 있도록 늘 묵묵히 지지해주는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리 단체의 활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조금 더 넓혀주시면 감사하겠고 힘이 날 것 같습니다. 활동가들 모두 ''동물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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