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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후기2

한송님씨는 단체간 갈등이 걱정이 되었는지 인터뷰시 환경개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말자라고 하였는데, 막상 개시장을 둘러보더니(좀 일찍 가서) 울분을 토하더군요. 차마 가보지를 못해 처음 보았답니다.

시장에서 빠져 나오자마자 땡볕에 빼곡하게 있는 누렁이들을 보며 부르르 떨며, 죽기 직전까지만이라도 자리를 좀 넓혀주고 햇볕을 피해서 물이라도 주어야지 저게 뭐냐며.

환경 개선과 식용의 합법화 인정은 별개로 논의되어야지 환경개선을 왜 스스로 합법화의 길로 인정하느냐며 울분을 토하더니만 즉석 퍼포먼스를 아주 열정적으로 잘했습니다.
좁은 케이지에 들어가서 학대적 환경에서 살다가 죽임되는 개의 역할을 찐~하게 하여 기자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습니다. 땡볕에 고생 많이 하였지요.
 
암튼...결국 우리 누렁이들은 색깔논쟁으로 동물단체로부터도 외면되고(결과적으로는), 그렇다고해서 불법화의 가능성을 두고 조금만 더 고생해야지..하는 희망을 갖는 것도 아닌.. 그렇게 또 시들다 죽을 겁니다.




댓글

김효정 2004.07.29

갑자기 목이 콱 메이네요...


이경미 2004.07.29

저도..자유게시판을 보니 어제 아름품의 행태가 생각나서 엄청 열받더군요..자유게시판 시끄러우리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어서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어제의 일을 겪고나니 자유게시판의 사태가 너무나도 열받아서 참기가 힘듭니다. 아름품은 이젠 뭐라고 말할까요? 저 자유게시판에 와서 글 읽어보고 오해와 착각을 스스로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각 언론 기사에 실린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기나 하는지..보면 깨닫는게 있을텐데. 역시나 개만 끌어안는 이기적인 애견동호회 취급을 하는 반응이 많더군요..그렇기에 식용으로 이용되는 타 동물과, 애완용으로 거래되는 동물들을 위한 환경개선이라는 말도 꺼낸건데...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참을 수가 없이...다시는 글 안쓰겠다고 말하고 나와서 저쪽에 글 쓸 수 없으니 더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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