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 |
- 2004.07.29
참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밤새 잠자는 것이 편치 않았지요.
아침이 되어 알고보니 저만이 아니라 한송님씨나 이원복씨도 그랬나 봅니다.
여하튼 이런 현상에 대해 되짚을 것은 되짚고 무시할 것은 무시하고 나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것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아침에 출근 직전부터 기자들로 부터 전화 공세를 받아 인터뷰하던 중,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을 고려해 \'우리가 개들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라는 뜻의 말을 하자, 그 어떤 기자 한 사람도 그런 관점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일이 질문한 제가 무색했고 기자들은 개고기 반대라는 논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습니다.(오히려 그곳 동물들의 열악한 환경, 동물학대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늘 인터뷰도 개고기를 왜 반대하는가, 식용개 애견 구분되지 않는가에 대한 촛점만 질문받았습니다.
물론 언론지에 우리의 의도와 다른 논조의 기사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자들의 인식의 문제로 그동안 계속 대두되는 문제의 선상에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그런 것이 두려우면 언론홍보는 더이상 할수없는 거겠죠.
좀더.. 떨어져서 생각하는 자세도 필요해보입니다.
방송3사 뉴스, YTN, 매일경제 TV 및 언론지들의 취재열이 대단했습니다.
- 5
- |
- 136
- |
- 1
조지희 2004.07.29
정말 날이 너무 뜨거웠는데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수정님 이마가 반짝^^합니다. 언론에서 반응을 좀 보이니 찌질이들도 극성이군요
이수정 2004.07.29
아이구~ 포스터를 너무 낮게 들었나봐요. 이마가 보이네~
이경미 2004.07.29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반인에게 비난받고 같은 길을 간다고 믿었던 단체에게서도 할큄받고..그런 심적인 상처속에서..더운 여름에..그 무서운 장소에서 시위하셨던 열정..훗날에 보답받을 날이 오겠죠..
박성미 2004.07.29
정말 고생이 많으셨군요~~ 오늘 처음으로 접속해 봅니다... 자게란이 대단하네요~~ 동물단체들끼리 이젠 오해가 풀렸으면 합니다~~
이경희 2004.07.29
이런저런 일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