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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앞으론 떳떳하게~~

저희집 옆에 놀이터겸 작은공원이 있습니다.

가끔 그 공원에 남편과 같이 강아지 4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갈때면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당연히 이름표와 목줄을 채우고 배변봉투도 사람들이 볼수 있게 항상 손에 들고 다녔는데도,팔각정에 모여서 수다떠는 아줌마들의 이야기 거리가 되곤했죠. 강아지 공원에 데리고 오면 안된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이야기 보따리가 터지죠.. 

전 다른 사람들 때문에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가끔 빗자루를 들고 공원에 가서 다른 강아지들의 배변을 치우곤 했어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가니 나무에 현수막이 붙어 있더라구요. \"공원에 애견을 데리고 올때는 항상 목줄을 채우고 강아지들의 배변은 수거해 가세요\"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라구요.

앞으론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강아지만 데려가면 뭐라 하시는 아줌마들의 잔소리 안 들어서 좋을거 같아요.




댓글

박은숙 2004.07.22

울 동네 해안산책로 강아지 델고 산책하기 딱 좋은데...강아지 못들어온다는 현수막 붙고 나선...못갑니다...어느 자치단체인가요? 울 동네 구청에도 좀 배워라고 말좀하게....ㅡ.ㅡ


홍현신 2004.07.21

마자요.. 그런 공원.. 이젠 자신있게..^^


이수정 2004.07.21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현수막을 달아줘서 너무 고맙더군요.


황인정 2004.07.21

현수막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김남형 2004.07.20

쿡쿡쿡 당당하게!


김효정 2004.07.20

짝짝짝`


조희경 200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