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양미화
- |
- 2004.06.24
저희 동네 아줌마가 길냥이 밥을 주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내일 반상회에 길냥이 불임수술 안건을 내놓으신답니다. 30명정도 모인다는데, 저보고 지원을 좀 해달라는데, 제가 원래 사람조금만 모여도 말도 버벅거리고 숫기가 없어서 발표도 잘 못하는데다 길냥이 지식도 없거든요.
도대체 가서 무슨 말을해야 할지모르겠어요.아무래도 길냥이 편드는 사람보다 죽이자는 편이 많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뭐라고 설득을 해야할까요? 참 고민입니다.
그사람들은 분명 길냥이가 밤에 울때 소름끼치는 소리 나는거하고,
사람 깜짝놀라게 튀어나오는 거하고, 쓰레기 봉투찢는거 하고,
병균을 옮긴다 뭐 이런류로 나올것이 뻔한데, 거기에 대처할만한 정보를 제게 좀 주십시요.
이안건을 내놓는 분은 아파트 재개발 고문이고, 관리소장과 길냥이 불임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서 길냥이가 다니는 모든 출구를 막지 않도록 힘쓰신 분입니다.
시청에 얘기해서 길냥이 불임을 추진중이기도 하구요.
저는이 아줌마의 편을 들어줘야 할텐데, 어떤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반감사지않게 길냥이를 도울수 있을지 길량이에 대해 잘아시는 회원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억센 아줌마들한테 당하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ㅠㅠ
가뜩이나 시츄때문에 머리가 복잡한데, 이런일까지 도와야 되니 머리가 아주 복잡하네요.
- 0
- |
- 90
- |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