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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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고민과 다짐

늙어갈 수록 여유가 생기고 덕을 베풀어야 한다.

근데 요즘은 더 강팍해져 가는 것 같다. 늙기도 전에.

사실 마음에 대한 강팍함보다 요놈의 입(글)이 더 문제.

내뱉어버림으로써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 같아서.

 

근데 최근들어 더더욱 조심해야겠다는 것이 생겼다.

적어도 독만 품는 늙은이는 되지 말아야 겠다.

독선이 신념이라고 자기 자신을 굳게 믿는 일을 늘 경계해야 겠다.

 

그리고, 단체장으로써 회원들을 잘 인도해야 겠다.

주님 말씀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다 같이 물에 빠진다 하였으니,

내가 소경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겠고

그 인도함에 있어  분별력없이 맹종하는 어리섞은 자들이 되기를 회원에게 요구하지 않아야 함을 새삼 다시 한번 더 다짐한다.

 

그리고 늘 때론 믿음과 때론 쓴소리와 때론 기다림으로 늘 그 자리에 있는 지혜로운 동자련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늪을 또 헤쳐나가야...

 




댓글

신행호 2004.05.06

대표님두 늙어가는구나...허걱 내이리 입방정을


이경숙 2004.05.06

대표님...힘내세요...씁쓸합니다...


박경화 2004.05.06

일일이 맞대응하는 것도.. 참... -_- 같이 진흙탕 뒹굴 수 있으니 그렇고... 뜻맞는 단체장들끼리 협의를 해봄은 어떨까요?


조희경 2004.05.05

아름품에 올려진 글을 보고 뭐라 한마디 글을 올리고싶어도 어디서부터 손대어야 할지 복잡하더군요. 더이상 밑바닥으로 떨어져 수준 맞추기도 싫고.


박성미 2004.05.05

동보협의 금회장말이군요~~~ -.-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조희경 2004.05.05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하였는데, 최근 동물보호법안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이, 판단력이 모호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동보위를 둘러싼 이야기도 거의가 왜곡에 일방적인 주장들인데 그런 것이 하나 하나 대응하며 설명하기도 힘들고, 참으로 정력이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게 체력이 남아돌아 그런 것은 절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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