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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저를 욕해주세요.

환경스페셜을 첨부터 끝까지 아주 집중해서 자막까지 모두 다 보았습니다.

저는 왜.. 여러분처럼 분노가 치밀지 않는 걸까요?

저는 아주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느꼈는데요.

사람들을 속이고 촬영했다나 뭐라나 그것에 대한건 잘 모르겠고요.

내용으로 봤을때 좋은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개와 고냥이는 회충을 늘 흘리고 다닌다!고 말하지 않던데요.

늘어나는 애완동물 수에 비해 교육과 관리는 이루어지지 못하니 모두 조심해라.. 뭐 이런거 같던데요.

개회충과 고냥이 톡소플라즈마인가 그거는 앞부분에만 잠깐 나오고.

시청자 게시판에 갔더니 역시나 늘 그렇듯 본질보다는 쌈판이 되어 있더군요.

제가 예전 vj특공대에서 하듯 그렇게...

각 동물단체 사람들은 대부분 동물을 기르고 있고 또 대부분 접종을 제대로 해주고 있겠죠.

그러니 개회충이니 그런것들이 사람의 몸에 서식?하는 확률도 낮을 거구요.

그런데 방송은 그야말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그 방송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듯 합니다.

저도 방송을 보고 나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들 변을 치우고 나선 바로 손을 씻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제가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찔러서 눈을 자주 비비는데 그것도 조심해야겠단 생각 들고요.

정말로..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없는 건가봐요.

모두 이렇게 분노하시는데 참 죄송하군요.

 




댓글

김남형 2004.02.12

목\'욕\'


이현숙 2004.02.12

나역시 아직 방송을 보지못하였지만... 바른 경각심이라면 좋겠지만, `하나`를 `만`으로 보고읽고알려 야기시키는 경각심이라면 그것은 옳은 정보가 아니고, 오로지 문제의식만으로 접근하는 위험한 취재방법이지, 그것이 선정성이고. 그런 점에 대해 우려하지않을 수 없는 거지.


양미화 2004.02.12

옥희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보통은 무조건 더럽다 병균이 우글 거린다 뭐 이렇게 받아들여서 개를 잘 기르는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해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가족관계중에 시집식구나 친정식구들이 압력을 가해올때 난처하다는 경우와 부모들이 잘 기르던 개를 자녀보고 갔다 버리라고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이겠죠. 저희 아빠도 우리짱가 차돌이 좋아하지만, 그 방송보시더니 괜히 찝찝한 생각 든다고 하시고, 동네 사람들도 개 데리고 나가면 눈빛이 안좋아 졌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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