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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준비]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

우리는 나름대로 우리가 하고싶은 말들을 전달하기 위하여 시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우리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비춰지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두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우리가 이번에 무엇을 강조해야 우리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어야 할지 잘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러자면, 왜곡되어 받아들여지지 않기 위해, 그 동안에 반려동물 문제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둘째, 요즘과 15일 전후로 국민들의 주관심사가 무엇이며, 전국적으로, 또는 여의도 방송사 앞에서 일어나는 시위는 어떤 것들인지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누가 좀 알아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반대\'문제나 \'파병반대\' 문제는 농민들이나 다른 시민단체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특히 FTA 체결은 우리 농민을 다 죽이고 농업을 거의 포기하는 일입니다. 칠레는 국토가 남북으로 길어 거의 모든 농산물이 다 나오는 농업국가이므로,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나면, 칠레의 값싼 농산물이 밀려와 우리 농업은 끝장이 나겠지요.
미국, 유럽연합,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은 우리처럼 불리한 조건으로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았는데도, 연일 많은 국회의원과 언론들은 FTA 체결이 늦어져 생기고 있는 불이익에 대해서만 강조를 하고, 농민이나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들려주지 않으니, 지금 농민들 심정은 타들어가다못해 재만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파병 문제도 전쟁의 도의성과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인데, 비전투병을 주로 보내겠다던 정부가 이제와서는 전투병 위주로 보내겠다고 하니 이에 대한 분노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실현해내고자 하는 모든 것이 그렇지만, 특히 시위는 상호작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우리는 우리 이외의 사람들이 요즘 어떻게 살고 어떤 정서를 갖고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려는 가운데 준비해야 시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어떤 방법이나 내용으로 시위를 하면 좋을지 좋은 의견들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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