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몽이입니다.. 입양 1년 넘었네요.

황금시츄 몽이 기억하시죠??
몸에는 벼룩이 많았다는 강쥐요...ㅋㅋ
어떻게 이렇게 이쁜놈이 있나 싶답니다..
밥도 한쪽부터 차근차근 먹고.. 먹는걸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먹다가
사료 한톨 흘리면 흘린거 먼저 먹는답니다..
저희 엄마가 아주 좋아 죽을라해요.
이게 눈치가 엄청 빨라서 저희 엄마는 단비 엄마라 생각을 했는지
저희 언니를 엄마삼아 언니한테 얼마나 충성하는지 몰라요.
저희 엄마가 엄청 질투하신답니다.
원래 언니는 단비 목욕도 안시키고 별로 관심없었는데 몽이가 언니만 좋다고
따르니.. 자기 새끼인냥 아주 지극정성...
제가 봐도 몽이는 양반이예요..교육이 아주 딱 들어있땁니다..
단비를 자기 언니라 생각하고 단비한테 양보도 얼마나 잘 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더 기특하고 더 이뻐서 저희 가족이 아주 애를 태웁답니다..
한번 더 안아볼라구.. 몽이는 저희집 애기나 다름없어요..보는것도 애기같아요..
몽이 배는 아직도 임신견처럼 튀어나왔땁니다.. 궁딩이도 대따 섹시하구여..
중절수술을 시키지 말았어야 됐나 싶기도 하지만.. 몽이는 너무 정력이 쎄서요..
안그랬음 발정나서 나갔을지도 몰라요.. 엉덩이에 손만 댔다하면 얼마나 열심히
걸어대는지... 헤헤 생각만 해도 웃겨요..
좋은 일만 많이 올렸으면 좋겠네요.. 다른 강아지에 대해서두요...
그럼 많이들 힘드실줄 알지만 그래도 홧팅하시고 힘내세요.. 모두들...
신행호 2003.12.26
다른녀석들도 좋은 가정을 만나야할텐데..
양미화 2003.12.26
글만 읽어도 행복이 묻어나는것 같아요. 몽이가 너무 귀엽네요. 예뻐요.^^
이현숙 2003.12.26
정말 몽이처럼 사람좋아하고 밝은 아이가 유기견생활을 계속 해야한다면 정말 고통스럽고 슬프지싶어요... 야생이라곤 하나도 없던, 그래서 저를 처음보고도 배보여주고 좋아죽던..오죽하면 제보자들이 제가 주인 맞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물으며 의아해했을까요. 이런 애들은 입양이 이토록 행복인건데... 자리는 없고... 맘 아픈 일입니다... 몽이야 행복하지??^^* 저두 너무 기쁘네요...고맙습니다, 윤정님. 글고 몽이도 오래 행복할 거구요...!!
김윤정 2003.12.26
저희언니가 사진수정한거예요.. 언니가 컴터에 잇음 안놀아준다고 삐치곤하죠.. ㅋㅋ 귀엽죠?? 장난아니예요.. 저희 단비양도 담에 올릴께요.. 저희집은 아주 행복하답니다.. 저희집에 복덩이가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