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진 2003.11.06

시화에 있는 생태공원인 옥구공원에서 닭들을 많이 키우고 있는데. 시설이나 관리가 그런대로 잘되고 있는것 같았어요. 거기에도 한번 문의를 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전화번호는 031)310-2412, 2418 저희집에도 닭 한마리를 지금 거의 3년가까이 키우고 있는데요..(장마때 개천가에 떠내려와 목도 못가누고 탈진해 있던넘이 살아났죠.) 우리집 개들땜에 얘는 항상갖혀서 살아야하니 거기가 더 나을거 같아 공원측과 상의한후 보냈었어요. 우리 꼬꼬가 거기서 다른 닭들한테 왕따 당하는 바람에 적응못해서 다시 데려왔지만.. 그런데 거기서 유심히 보니 닭들중에 성질 드러운 넘들 있어요. 덩치 작거나 숫넘들 사이에 있는 암넘은 등에 깃털이 다 뽑혀 닭살이 다 보이는..ㅠㅠ 그리고 찾아보니 원래 닭 수명은 30년이나 된다는군요..@.@

박경화 2003.11.06

학교라면.. 담당선생님이 있을텐데... 담당자와 얘기를 해보셔야겠네요. 우선... 기르기.. 라는 단원은... 표준교육과정에도 있습니다. -_- 초등 실과에 버젓이 있어요. 6학년 내용에요. --;; 5학년 내용에도 비스무리한게 있었던 거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담당선생님에게 학교라는 곳의 기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먼저 물어보는 건 어때요? 단순히 지식전파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대안학교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대안학교 세우는 사람들은 그래도 여러가지로 교육적 신념이 투철하고, 생각이 고리짝같은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지식과 더불어서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태도를 같이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가 아니겠어요. 지식나부랭이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생명의 탄생으로부터 존엄성을 배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닭장을 만들면 담당 아이들이 생길텐데... 과연 그 담당교사는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할 것인지... 본인도 분명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그러니깐 교육과정에 넣었겠죠. 저도 어떤 활동을 하기 전에 대충 머릿속으로 기본 틀을 짜서 어느 정도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으면 안하거든요. 공간은... 되도록 마당식(흙바닥)이 나아요. 철장 바닥은 더 지저분해지고, 애들 발바닥에도 안 좋고요. 당연히.. 위옆에 철장은 쳐야하고요. 그리고 개체수 조절은 어쩔 수 없어요. 매일 담당이 알을 수거하는 수밖에 쪼여도 별 수 있나요... 장닭과 암탉의 비율은 큰 농장 할 거도 아니니깐... 수탉 한마리에 암탉 몇마리 넣어야죠. 기본적으로 담당교사의 마인드가 중요한거 같네요. 대부분의 문제는 담당교사가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나오느냐로 결정될 거 같아요. -_-;;; 너무 애미한 대답인가요...?

김효진 2003.11.06

저도 그냥 안길렀으면 좋겠지만.. 그냥 그렇게 얘기하면 안통할 것 같아요.

양미화 2003.11.06

갑자기 경화님얘기들은게 생각나네요. 학교닭장에 미친넘이 들어와 닭들을 다 죽였다던데.... 그냥 안길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