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송주영
- |
- 2003.11.05
멍돌이 전단지 작업차 대전에 갔었는데, 전단지를 대전 아주택배에 보내 놓겠다고한 업체에서 전단지를 아직 보내지않았다더군요.
왜 이리 일 안풀리는지. 멍돌이와 인연이 이렇게 어렵게 꼬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이런일에 경험이 없고 그 동안은 그저 동자련의 도움만을 받았던지라, 사전의 준비를 너무 안한것 같다는 자책만 가득합니다.
그래도 대전에 사시는 구남현님께서 도와주셔서, 우선 급한대로 pc방에 가서 전단지를 다시만들고 급한대로 20장정도를 복사하여, 멍돌이를 잃어버린 은평공원과 건널목 신호등에 부착하고, 서구청의 지역과 유기견 담당자님을 방문하여, 그간 신고되어 들어온 아이들 명단을 살펴 보았지만 멍돌이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시츄가 한마리 들어 왔다고 담당자께서 말씀하시는데, 잡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담당자께서 하시는 말씀이 업무 처리상 순종이 들어와도 잡종이라고 기재를 한다고 하시는데, 아마도 순종이라고 하면 일이 커지나요?
저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담당자분이 너무 좋은 분이고, 그나마 ㅇ기견에 대한 의식이 있는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구청 담당자와 직원 몇분께 멍돌이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보여드렸더니 , 신고 들어온 아이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혹시 비슷하기라도 하면 ,보호하고 있다는 대전의 기성동 보호소에 가보려고 했지만, 아니라고 하시니...그리고 사실 기성동에 가서 불쌍한 녀석들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은평공원 앞에 \'마크로 24시\"라는 동물병원이 큰곳이 있기에 전단지 부착을 부탁하려고 갔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시츄가 있다고 보여주는데, 첨엔 정말 멍돌이인줄 알았어요.
\"멍돌아\"부르니 너무 반가워 하며 케이지 안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거예요.
그렇지만 자세히 보니 아직 1살도 채 안된 아가였어여. 가슴이 아팠습니다.
안아달라는 그 아이 모습도 그렇고, 멍돌이가 아니라는 사실도 그렇고...
대전에 내려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다시한번 멍돌이를 가슴에 안아보고 싶습니다\'기도 했는데...
암튼 이 지면을 통해 구남숙님과 구남현님,이슬기님 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하고자 하는 작업은 전단지를 뽑아서 대전의 동물병원과 애견센터의 주소를 검색하여 편지와 함께 발송. 전단지 부착을 부탁하려고 합니다.
동자련 사무실과 멍돌이를 위해 애써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5
- |
- 145
- |
- 1
양미화 2003.11.06
멍돌이 꼭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김종필 2003.11.06
그 마음이 전해져 꼭 찾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박성미 2003.11.05
주영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멍돌이 꼭 찾을 수 있를겁니다
관리자 2003.11.05
펫가이드 대전지부에서는 내일 조선일보 갈마지구 보급소로 바로 전단지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그럼 보급소에서 작업하여 그 다음날 신문에 끼워 돌리기로 약속되었구요. 시간이 많이 지난 관계로 많이 지쳐 계시겠지만 희망을 가져보세요. 오늘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현숙 2003.11.05
아휴...멍돌이.....주영언니 먼길 마다않고 다녀오셨군요 얼마나 애가 타세요. 부디부디 소식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