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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청도 소싸움 없앨 수 없나요?
-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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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6
안녕하세요. 방금 뉴스 기사로 청도 소싸움 소식을 접했습니다.
동물의 권리 존중이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에 아직도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싸우기 싫어하는 소를 억지로 끌어 당기는 무자비함에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심지어 어린이까지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운데요.
살아있는 생명이 피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과연 교육적인지 의구심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이를 더 공론화 해 잔인하기 그지 없는 소싸움을 없애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517240001967?di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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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5.06.2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 정진아입니다. 동물보호법은 오락을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여 금지하지만, 소싸움은 예외로 두고 있어 동물학대 금지 조항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법안을 반대해왔고, 연대 단체들과 함께 소싸움 예외조항 삭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24년 1월에는 국가유산청이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종목으로 선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반대 민원을 조직하여 무형유산 추진을 중단시켰습니다. 현재 연대 단체들과 힘을 모아 지역별 소싸움 예산 미편성 운동을 지속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싸움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회원님과 같은 목소리가 하나하나 모여 소싸움이 전통이 아닌 동물학대라는 인식이 보편화된다면 언젠가 소싸움이 완전 중단되리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덜한 소싸움에까지 연민과 애정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마음 잘 새기며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