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조언을 구합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글 쓴 후 수정
추가))이 글을 올리고나서 붇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제안게시판을 읽는데
무조건 기분이 나쁘고 무서우니 개를 박멸해달라는 글들이 보이더군요 그런이들의 의식수준도 
무섭지만 관리공단의 댓글은 전부 
다 열심히 잡아드리겠다는 내용이구요.
오래던 일이지만 2011년에는 포획된 개를 관리사무소 트럭에 매달아 끌고가다가
목격자가 사진을 찍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이동케이지를 구매하겠다고...
북한산관리사무소 직원들 마인드가 이정도입니다.
지금도 주인없는 개라고 포획해서 이동할시 이런식으로 막다루지 않는지..
확인을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당시 사과글이 전직원 교육하고 케이지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과연 그렇게 제대로 하는지
확인이 안되기까요.
이 개는 제가 확인해보니 동구협으로 가서 안락사되었습니다.
목격자가 화를 내서 그런지 붕대를 감고 동구협으로 보냈네요
http://www.knps.or.kr/front/portal/open/openDtl.do?menuNo=7020035&tpmdId=proposal071888


저는 등산을 하지 않는데
얼마전 우연히 북한산을 오르다가 이런 공고문을 보았습니다
그때도 보았던 공고문인데 오늘 인터넷 뉴스를 읽다보니 관련기사가 있었습니다
 
들개와 들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말라는 주의문이었고
이것 말고도 현수막? 같은것도 있었습니다
 
읽어보니 대체 누구의 입장? 에서 쓴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유기동물이 증가하는건 북한산 주변재개발 지역에서 사람들이 두고간 개들이
유입되는걸로 알고 있고 고의로 버리는사람도 있기때문인데
마치 사람들이 먹이를 주어서 유기동물이 증가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유기견 유기묘들도 사람에게 버려져 갈곳이 없어지고
그나마 대형견들 위주로 살아남아 그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것인데
새나 다람쥐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로만 명시가 되어있더군요
그럼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버려진 개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말고
산에서 굶어죽도록 냅두라는걸까요?
 
아무런 근본대책없이 그냥 먹이면 주면 안된다는 공고문만
내어놓았고
마치 유기견묘의 증가와 생태계파괴가 동정심에 먹이를 주는 사람들탓인듯 써놓은글이
몹시 불쾌하였습니다
 
먹을게 없으면 공원을 빠져나간다고 하는데
그런 개와 고양이가 결국 사람들 거주지로 나와서 
그때 동물농장에 나왔던 성북동 길고양이들을 해치던 백구무리 처럼 되는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산에서 밥을 주고 기를수는 없겠지만
그 개나 고양이들도 결국 사람의 무책임함에 버려져 어쩔수없이 그곳에 살게된것인데
무슨 서식동물을 위협하는 침범자처럼 표현하고..
책임이 있다면 개고양이를 그곳에 버리고 유기한 사람들의 책임이지
먹고살아보겠다고 등산객 주변만 빙빙 도는 깡마른 개들과 고양이들을
보고도
저런식으로 단지 여기서 먹이를 주지 않아 이 국립공원내에서만 몰아내면 된다는 식의
공고문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합니다
 
그곳에서 빠져나가는게 능사일까요?그럼 결국 주택가로 내려가는데
주택가로 내려가게 되어 일어나는 일들은 생각을 안하나봅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 저런 주의문을 붙인 이유가
먹이를 안주면 주택가로 내려오고 주택가로 와야
포획해서 보호소로 보내기가 쉽기때문에라고 합니다
 
제가 재작년에도 이런 공고를 한번 보고
북한산국립공원측에 문의를 해봤었는데
개들이 딱히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피해사례로 신고가 들어온것도 없었지만
무서워하는사람들이 있고 
두려우니 잡아달라고 해서 포획을 한다고 합니다
 
산이 사람의 것인가요?
피해가 입증된것도 아닌데 등산객들이 와서 불쾌하다고 무섭다고 하면
그냥 포획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법이 그런건가요?
유기동물일수도 있지만 몇대째 산에서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태어날때부터 야생화된 개나 고양이일수도 있는데
그런 것 인정없이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개는 반드시 주인이 있고 주인이 없으면 무조건 유기견이다라고 해서 
포획을 하면 솔직히 저런 야생화된 개를 누가입양할까요?
당장 버려진개가 아니고 
어미의 어미 그 어미때부터 계속 오랫동안 산에 살아왔다면 그 개는
이미 대대로 야생화되고 그 환경에 적응해 사는것인데
그럼 유기동물이 아니지않나요?
공고를 해봤자 저는 안락사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산에 개나 고양이가 당연히 살아가고 있고
사람에게 피해가 없다면 그냥 자연속에 살아가게 두어야한다는걸 인정하지 않고
전부 개입하여 포획하여 야생개를 유기견으로 만들어 죽게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게 하고
이 국립공원내에서만 내보내면 주택가로 가면 잘 잡을수 있다라는 
논리하에 쓰여진 주의문? 에대해
어떤 항의를 할수는 없을까요?
 
어쩜 무책임한지 여기서 밥 안주면 딴데로 갈거다 이런식인것만 같은데
단지 굶겨서 이동하게 하는것이 능사인지
사람들에게로 하여금 산에 사는 개와 고양이는 당연히 잡아야하는 포획대상이라고
인식하게 하는 저런 내용은
수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잘못된것이 있다면
이런 보호단체 여러분께서 북한산국립공원에 정식으로 건의하여
주실수 있지 않을까 해서 두서없는 글 올려봅니다
 
 
참 그리고
저 주의문 밑에보면
들개나 고양이를 포획해 보호단체에 인계한다는데
고양이는 포획이 아니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나요?
산에 사는 고양이도 포획을 해서 보호단체에 인계를 하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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