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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8


1월 6일 12시 경 인천청라국제도시 메이루즈 아파트 앞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주일 전에 유기견 한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새끼를 분양 받을까 하다가 불쌍한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제 딸아이의 기특한 생각에
강동구 한 동물병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을 입양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같이 살면서 새 이름도 짓고 이제 정이 들려고 했는데,
이게 왠 일입니까.
강아지에 목줄을 달고 아파트 정문앞에서 나서자 마자
강아지 목줄이 풀리고 이내 강아지는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딸아이가 전력을 다해뛰었다지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후 딸과 엄마는 청라국제도시를 돌면서 강아지를 찾아다녔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묻던 중 중국집 배달 아저씨께서 중봉지하차도 옆의 임시 다리 중간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셨기에
저까지 회사에 핑계대고 찾아 다녔지만 헛수고 였습니다.
추운날씨에 어디선가 떨고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면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제 딸은 자기 때문이라며 자꾸 자책합니다. 좋은 분이 발견하고 데려갔을 거라고 달랬습니다만
자꾸 눈물을 흘리네요.
부탁드립니다. 혹시 연한 하늘색 옷입은 하얀색 말티즈 강아지를 보신분은 제게 꼭 연락을 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말을 잘 알아 들어요. 보신 분은 "앉아!"하고 근엄하게 외치면 바로 앉아서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예전 이름을 몰라 "설이"라는 새이름을 지었지만 불러도 못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과 다시 만날 날을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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