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02
기타
동물실험 금지,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 등
모든 생명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소만 남고 싸움 가라] 만성 적자에 혈세 퍼붓는 소싸움을 당장 폐지하라!
- 2025.09.16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과 '부산길고양이보호연대'는 9월 15일(월), 청도 소싸움대회 즉각 중단 및 청도공영사업공사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청도군청에서 진행했습니다.
청도소싸움을 운영하는 세 주체가 있습니다. 우선 청도군은 청도 소싸움의 실질적 책임 주체로서 청도공영사업공사의 해마다 반복되는 적자를 메우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소싸움대회 및 경기장 운영 관리 주체입니다. 마지막으로 (주)한국우사회는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청도 소싸움경기장 시설사용협약 및 소싸움경기업무 위·수탁 계약 체결을 통해 소싸움경기 수탁사업 및 소싸움경기장 사용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만성 적자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시민단체들과 언론에서 수없이 지적해온 바 있습니다.
실제 청도공영사업공사의 영업손실액은 2022년 33억 2천만 원, 2023년 59억 8천만 원, 2024년68억 9천만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메우기 위해 청도군은 2023년 44억 7천만 원, 2023년 64억 4천만 원, 2024년 96억 7천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주식회사 한국우사회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우사회는 2024년 결산 회계감사에서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감사보고서 거절의견을 통보받았으며, 이로 인해 2025년 4월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인 KOTC에서 거래정지 되었습니다.
2025년 6월 30일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한국우사회의 자본잠식률은 96%에 달합니다. 회사의 누적손실금이라 볼 수 있는 미처리결손금은 820억이 넘는 상황입니다. 또한 반기순손실은 4억 9천만 원으로 적자는 계속되고 있으며 회사의 빚인 단기차입금 2억, 장기차입금은 177억에 달합니다. 177억 장기차입금의 경우에는 청도공영사업공사에서 대신 갚아야 합니다. 한국우사회는 재무 상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떠한 이유를 따져보더라도 소싸움을 유지할 명분은 없습니다. 되려 하루빨리 소싸움 폐지하고 시민들의 혈세를 청도군민들을 위해 사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방만한 경영을 끝까지 추적하며 문제제기 해나갈 것입니다.
- 0
- |
- 6
- |
- 0
댓글
추천 콘텐츠
- 2025.05.16
- 2025.05.09
- 2025.02.12
- 2024.10.15
- 2024.08.23
- 2024.05.20
- 2024.04.30
-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