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소만 남고 싸움 가라] 소싸움 폐지, 다음은 대구다!

농장동물

[소만 남고 싸움 가라] 소싸움 폐지, 다음은 대구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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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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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를 포함한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지난 4월 30일(수), 5월 3일(토) 대구 달성군 소싸움 대회 현장에서 평화 시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전국행동은 지난해 11월, 달성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 예산 삭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물학대를 멈추라는 시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달성군은 소싸움 대회를 강행했습니다.

전국행동은 평화적 행동으로 동물학대를 멈추기 위해 달성군으로 향했고, 소싸움을 구경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께 피켓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소싸움 현장에서 대회 정보를 담은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현수막에는 송아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는 ‘도박ㆍ시합ㆍ복권ㆍ오락ㆍ유흥ㆍ광고 등의 상이나 경품으로 동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내용이었습니다. 전국행동은 즉각 군에 시정 요청을 했고, 송아지 대신 다른 경품으로 대체하도록 이끌었습니다.

2025년 1월 국가유산청이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추진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유희를 위해 동물은 인위적으로 싸움시키는 행동은 결코 전통이 될 수 없다는 보편적 상식이 받아들여진 결과였습니다.

이미 여러 지자체들이 소싸움 대회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구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대구 달성군이 소싸움 대회 예산을 삭감하고, 동물학대 없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