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소만 남고 싸움 가라] 동물학대에 시민 혈세 퍼붓는 청도 소싸움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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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남고 싸움 가라] 동물학대에 시민 혈세 퍼붓는 청도 소싸움 경기장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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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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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2003년 전액 출자해 지방 공기업인 청도공영사업공사(이하 청도공사)를 세웠습니다. 청도공사는 주말마다 진행되는 소싸움 상설 경기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2023년 청도공사 감사보고서를 살폈습니다. 그리고 2023년 59억 8천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2022년 33억이었던 영업손실액은 1년만에 약 27억 증가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청도군이 고스란히 세금으로 메웠습니다. 2022년 44억 7천만 원이었던 청도군 보조금은 2023년 64억 4천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청도공사는 동물학대 소싸움 경기장을 유지하며 영업손실을 내고, 이를 청도군에서 수십 억을 쏟으며 메우는 일은 해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청도군과 청도공사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 바로 도박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우권 발매’ 입니다. 실제 2020년 11월 지역 국회의원은 온라인 우권 발매를 가능케하는  전통소싸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률안은 동물학대 논란으로 통과되지 못한 채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청도군은 아직 온라인 우권 발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청도군은 현재 온라인 우권 발매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전통소싸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던 지역 국회의원도 올해 총선에서 다시 당선됐습니다.

청도군은 현실을 인정하고 동물학대 소싸움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매년 수십억의 혈세를 동물학대에 퍼붓는 무모한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학대 소싸움을 위한 혈세 낭비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명 ‘소싸움 도박 조장법’ 추진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