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국내 동물 생산업(번식장)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반려동물

국내 동물 생산업(번식장)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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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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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에 국내 동물 생산업(번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오늘날 반려동물 생산과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관련 산업 또한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대량 사육되면서 건강 및 질병 관리 부실로 고통 받고 있으며, 매년 10만 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버려지는 등 동물들이 겪는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런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사회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인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공급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반려동물 생산업에 대한 관리와 규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과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미신고로 운영되고 있는 동물생산업의 제도권 내 편입을 유도하도록 관련 규제를 현실화하고,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별 현황이나 산업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국내 동물 생산업에 대한 전수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국내 반려동물 생산업 전수조사가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을 사고 파는 문화가 근절되고, 유기동물 발생 억제를 위해 반려동물 생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 마련과 입양 문화 확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