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노령 동물 입양X결연 프로젝트] 늙은 개에게 전하는 노래🎶 '언제나, 언젠가(Mama)'

온 이야기

[노령 동물 입양X결연 프로젝트] 늙은 개에게 전하는 노래🎶 '언제나, 언젠가(Mama)'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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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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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에게 전하는 노래🎶

언제나, 언젠가(Mama)

*영상 속 주인공은 상습적으로 폭행당하며 방치된 상태로 구조된 16살 마마입니다. 마마는 처음에 사람 손바닥에 눈을 파르르 떨었지만, 이제는 동그란 눈을 하고서 매일 고구마를 달라고 조르는 고구마쟁이랍니다.🍠🐕 “새끼 강아지 있어요?” 동물자유연대로 걸려오는 입양 관련 문의 전화 중 하나입니다. 길거리에 줄지어진 펫샵에서 작고 어린 동물을 손쉽게 사고 팔기에 그들이 어디에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보호 동물은 대부분 학대, 방치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이들에게도 우리가 보지 못한 탄생의 순간과 성장의 시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환대를 받으며 태어나지 못하고 어쩌면 태어난 순간부터 고통 속에 존재해왔을지도 모릅니다.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보호 동물의 평균 추정 나이는 5살 이상입니다. 보호소 생활이 어느덧 10년이 넘어가는 노령 동물들도 많습니다. 5살 이상의 나이가 많은 나이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중년기의 동물은 입양 순위에서 계속 밀려나고, 그렇게 구조된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나이를 먹어갑니다. 돌봄의 시간에는 늙음과 죽음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활동가들은 갑작스럽게 울게되는 날이 많고, 시간을 되짚고 복기하는 일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보호소에서 어떤 존재의 시간이 멈추어도 생명의 불을 밝히는 시간을 이어가야 합니다.💡 온센터의 늙은 동물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생의 끝자락에서 보호소의 기억이 아닌 가족의 기억을 안고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보호소에서의 기억뿐이더라도 언젠가 이들의 세상이 멈추었을 때 가장 좋아하는 냄새와 기억들만 안고 떠난다면 좋겠습니다.✨ 보호소의 동물들에게는 이들의 나이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늘 한결같은 기대를 품으며 사람을 기다리고 사랑을 바라는 동물들. 이들이 단지 어린 강아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입양의 기회가 차단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동물을 입양할 때 ‘나이’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 비해 노화가 빨리 찾아오고 나이가 들면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와도, 시간이 흘러 반려동물이 늙고 병들어도 평생 함께하겠다는 각오와 책임이 필요합니다. 보호소 동물의 생의 시계를 과거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호소의 중년 또는 노년의 동물이 단 몇 년이라도 가족의 곁에서 함께할 수 있다면 이들에게는 더없이 큰 행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온 센터 동물들의 나이를 먼저 계산하기 보다 지금의 시간을 함께해주시겠어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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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편곡 이민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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