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여름맞이 미용을 받은 친구들의 한결 시원해진 산책 풍경🌞

온 이야기

여름맞이 미용을 받은 친구들의 한결 시원해진 산책 풍경🌞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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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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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온센터 친구들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미용을 받았습니다. 미용을 받고 나니 동물들도 활동가들도 모두 마음마저 개운해졌는데요, 미용 후 한껏 상큼해진 동물들의 모습을 함께 산책하며 만나볼까요?

 


뚜비 / 10살 / 10kg

원래도 동글동글한 몸매가 귀여웠던 뚜비는 털을 밀고 나니 그 몸매가 더욱 고스란히 드러나 귀여움이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뚜비도 시원한지 만족한다는 듯 윙크까지 날려주었어요.


나오미 / 16살 /6kg

나오미는 몸이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운동장을 아주 날아다니다시피 뛰어다녔습니다. 이럴 때 보면 나오미가 정말 16살이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나오미야 너 솔직히 말해봐, 16살이 아니라 6살 아니야?🙄”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나오미는 8년 동안 자신을 버린 가족을 기다리다 어느새 16살의 노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바로 나오미를 위한 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최강 동안과 튼튼한 몸을 자랑한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길에서, 보호소에서 가족만을 기다려온 나오미가 이제는 가족의 품에서 쉴 수 있길 바랍니.

👉나오미의 남은 생을 함께 보내주기


꽃님이 / 2살 / 6kg

소심하지만 의외로 산책은 즐길 줄 아는 꽃님이는 오늘도 여유 있게 산책을 즐겼습니다. 꽃님이는 미용 후 미모가 빛을 발해 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마법을 보여주었어요🌟




겁이 많은 꽃님이의 소심한 성격은 구조 전 친구가 눈앞에서 차에 치여 죽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생겨났습니다. 구조 후 1년이 지난 지금, 꽃님이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정도로 트라우마를 회복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경계심이 남아있습니다. 꽃님이에게는 아직 많은 분의 응원이 필요한 것 같아요꽃님아 넌 할 수 있어! 힘내

👉꽃님이 응원하기


 

블루

미용 후 더 예뻐진 다른 친구들과 달리 얼굴이 조금, 아주 조금커 보이게 된 블루는 조금 침울한 모습입니다. 체념한 듯 잔디 위에 엎드려 산책을 거부한 블루를 보고, 팔불출 활동가는 귀엽다며 눈치 없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철거가 예정되어 빈집만 남은 재개발 지역에서 구조된 블루는 이제 태어난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블루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흐르는 아깝게 느껴질 정도예요. 블루의 이 소중한 시기를 함께 보내고 싶은 분 어디 안 계실까요? 👉블루의 소중한 개린이 시절 함께 보내기



마네 / 5살 / 4.5kg

다음 친구는 활동가 pick! 미용 후 가장 귀여워진 친구인 마네입니다. 털을 밀고 나니 까맣고 하얀 몸의 얼룩이 더 잘 보여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털에 가려 몰랐는데 이제야 보이는 짧은 다리도 귀여운 포인트 중에 하나랍니다.

 


과다사육 현장에서 구조된 마네는 뱃속에 새끼를 품은 채 온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지금은 새끼들은 모두 입양을 가고, 마네만 보호소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죠. 새끼들을 지키던 용감한 어미 개 마네도 새끼들이 떠나고 나니 이제 엄마가 필요해졌습니다. 한 번도 누군가에게 의지해본 적 없는 마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실 가족을 기다립니

👉마네의 버팀목 되어주기



미용하니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느껴져서 기분좋은 단호박


매년 다가오는 여름이지만 활동가들은 이맘때가 되면 동물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없는, 보호소가 전부인 동물들이 외로움은 느낄지라도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하지만 활동가의 마음은 아무리 더해져도 가족의 사랑을 따라갈 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온센터에서 첫 여름을 보내는 블루와 마네, 6번째 여름을 보내는 나오미, 7번째 여름을 보내는 뚜비에게도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가족이 찾아오기를요🍀


🧡가족을 기다리는 온센터 친구들의 사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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