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얼마 남지 않았어도 사랑할것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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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얼마 남지 않았어도 사랑할것입니다.

  • 나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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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4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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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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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

사진 부연설명

첫번째 사진.. 우리나무랑 나무의 딸 나루와 첫캠핑에서 언덕을 나란히 달리는 모습입니다.

개똥꾸 사진이지만 전 이사진이 너무 좋아요. ^^

나루는 친정엄마한테 충성이고, 울 친정엄마도 우리 두딸 보다 나루가 더 좋으시대요 -_-;;;

근데 최근에 나루가 친정엄마의 빗나간 애정(?)땜에 사람 먹는거 막 먹다보니 너무 뚱뚱해서..

건강이 나빠져서 다욧 하느라 두어달 데리고 있다가 살 빼기 완료 하고 친정엄마한테 보내드렸어요.

나머지 2,3,4,5 사진은 나무 사진이랍니다. ^^

 

 


안녕하세요.

2000년에 인연을 맺은 이후 활동은 못하는 도움 안되는 유령회원이지만..

내가 실천할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하고 있고..

늘 마음은 동물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나무엄마입니다.

대표님, 간사님들, 회원님들의 동물사랑에 대한 노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은 왠지 가슴이 먹먹해서 왠지 내 고향같은 이곳에 글을 쓰고 싶어졌네요.

아직.. 아직은(?) 나쁜소식 전할 시기는 아니지만.. 왠지 슬퍼져서요..


2000년 3월 1일.. 생후 6~8개월쯤 되었을 똥수세미 같던 버려진 나무를 만나고..

2012년 지금 나무의 나이는 만으로 13살, 한국나이로는 14살..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2년전 비장종양(암)을 견뎌내고 ..

지금껏 저와 제 남편 곁에서 가족 그 이상의 이미로 함께해 주는 우리 나무..

수개월 전에도 혈뇨 1번으로 저를 놀래키더니..

이번엔 그때보단 좀 더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ㅠㅠ 핏방울 뚝뚝 ㅠㅠㅠㅠ

오늘 나무를 병원에 데리고 갔더랬죠.

나무를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봐주시던 선생님 말씀이..

엑스레이 결과 결석은 아니고 그냥 염증 같다고 하시는데..

항생제 열흘치 먹는동안 검은피가 나온다면 위험한거라고 하시네요.

그럴리는 없을꺼라고 믿고 있어요.. 아니 믿고 싶은건지.. ㅠㅠ 아니 그럴리 없어요. -_-;;

선생님 소견으로는.. 나무는 지병도 없고 하지만, 여태까지 사례를 비교해 봤을때...

나무가 앞으로 한 열흘을 견디지 못한다면 ..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자연사 할 가능성이 많다시면서..

일단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며 강조를 하셨네요. ㅠ

비장암으로 비장 적출하고 밥도 엄청나게 먹어대는데 살이 안쪄요.

그런데 이런나무가.. 이렇게 잘 먹인 나무가 빈혈이 있대요.


요즘 나무가 아무 물체도 없는곳을 보며 짖는 일도 있었고..

집에서도 멍한데 뚫어져라 응시하는데 저 정말 겁나요 ㅠㅠ

개 싫어하는 사람들이 뭐라 지껄이건 상관 없어 하는 말인데..

전 우리 나무를 마음으로 낳았어요. 정말 사랑해요. 내 가족만큼 사랑해요.

아까도 우리나무 멍한곳 응시하길래 나무아빠가 얘기해줬죠.

"나무야 이상한 까만옷 입은 사람이 어디 이상한데 가자고 하면

엄마랑아빠랑 좀더 놀고 간다고 말하고 앙 물어버려"라고요.


언젠가 맞이해야 할 이별인데 전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질까요.

아직은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

남은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턱없이 짧은 나무를 보면 우리 부부는 이제 어떡하나 이런생각만..

그래도 나무아빠가 나무를 너무 사랑해줘서 정말 마음이 놓여요.

나무 아프다면 만사 포기하고 병원가자고 먼저 얘기해주고..

결혼하고 4년 되었는데.. 강쥐를 참 아끼고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침대는 부부만 쓰고 나무는 따로 재우던 이 사람..

최근에는 나무랑 일부러 더 잘겸 추억도 쌓을겸 캠핑도 시작하고..

요 몇일사이 거실에서 나무랑 셋이 자고 있는데 자기가 더 나무와의 추억을 원하는지..

거실에서 셋이 같이 잘수 있게 이부자리 마련했어요.

이건 다 우리 나무가 복이 많아서겠죠?

 

요즘에 주말마다.. 울신랑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캠핑장으로 달려요.

강원도 산속의 캠핑장으로..

우리 부부 둘만 좋으려면 호텔이 최고지만.. 호텔가려면 나무를 다른데 맡겨야 해요.

어디 호텔 뿐만이겠어요? 팬션도 모텔도....

정말 운이 좋아 좋은 사장님 만나서 몇달째 매주 가고 있답니다.

그곳에 가면 우리 부부도 좋고 나무 건강에도 좋으니까요..

캠핑 시작한지 4개월밖에 안됬는데..

우리나무 좋은 공기 마시면 저랑 신랑이랑 나무랑 셋다 오래오래 즐거울수 있겠죠?

 

뭔가.. 누구에겐가.. 공감할수 있는 사람들에게 친구와 수다떨듯 얘기하고 싶은데..

번지수가 이만한데가 없어서 오늘은 주절 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소원이라는건..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데..

제 소원이라봐야 우리나무 앞으로 한 2년만이라도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나무를 위한건지.. 저와 제 남편의 마음을 위한건지..

먼저 간 사람, 먼저 간 반려동물에 대해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면 두고두고 남으니까..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이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시간 2년이면 준비가 다 될것 같거든요.

우리나무 아프지 말라고 마음속으로 꼭 응원해 주실꺼죠?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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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연설명

첫번째 사진.. 우리나무랑 나무의 딸 나루와 첫캠핑에서 언덕을 나란히 달리는 모습입니다.

개똥꾸 사진이지만 전 이사진이 너무 좋아요. ^^

나루는 친정엄마한테 충성이고, 울 친정엄마도 우리 두딸 보다 나루가 더 좋으시대요 -_-;;;

근데 최근에 나루가 친정엄마의 빗나간 애정(?)땜에 사람 먹는거 막 먹다보니 너무 뚱뚱해서..

건강이 나빠져서 다욧 하느라 두어달 데리고 있다가 살 빼기 완료 하고 친정엄마한테 보내드렸어요.

나머지 2,3,4,5 사진은 나무 사진이랍니다. ^^

 

 


안녕하세요.

2000년에 인연을 맺은 이후 활동은 못하는 도움 안되는 유령회원이지만..

내가 실천할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하고 있고..

늘 마음은 동물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나무엄마입니다.

대표님, 간사님들, 회원님들의 동물사랑에 대한 노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은 왠지 가슴이 먹먹해서 왠지 내 고향같은 이곳에 글을 쓰고 싶어졌네요.

아직.. 아직은(?) 나쁜소식 전할 시기는 아니지만.. 왠지 슬퍼져서요..


2000년 3월 1일.. 생후 6~8개월쯤 되었을 똥수세미 같던 버려진 나무를 만나고..

2012년 지금 나무의 나이는 만으로 13살, 한국나이로는 14살..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2년전 비장종양(암)을 견뎌내고 ..

지금껏 저와 제 남편 곁에서 가족 그 이상의 이미로 함께해 주는 우리 나무..

수개월 전에도 혈뇨 1번으로 저를 놀래키더니..

이번엔 그때보단 좀 더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ㅠㅠ 핏방울 뚝뚝 ㅠㅠㅠㅠ

오늘 나무를 병원에 데리고 갔더랬죠.

나무를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봐주시던 선생님 말씀이..

엑스레이 결과 결석은 아니고 그냥 염증 같다고 하시는데..

항생제 열흘치 먹는동안 검은피가 나온다면 위험한거라고 하시네요.

그럴리는 없을꺼라고 믿고 있어요.. 아니 믿고 싶은건지.. ㅠㅠ 아니 그럴리 없어요. -_-;;

선생님 소견으로는.. 나무는 지병도 없고 하지만, 여태까지 사례를 비교해 봤을때...

나무가 앞으로 한 열흘을 견디지 못한다면 ..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자연사 할 가능성이 많다시면서..

일단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며 강조를 하셨네요. ㅠ

비장암으로 비장 적출하고 밥도 엄청나게 먹어대는데 살이 안쪄요.

그런데 이런나무가.. 이렇게 잘 먹인 나무가 빈혈이 있대요.


요즘 나무가 아무 물체도 없는곳을 보며 짖는 일도 있었고..

집에서도 멍한데 뚫어져라 응시하는데 저 정말 겁나요 ㅠㅠ

개 싫어하는 사람들이 뭐라 지껄이건 상관 없어 하는 말인데..

전 우리 나무를 마음으로 낳았어요. 정말 사랑해요. 내 가족만큼 사랑해요.

아까도 우리나무 멍한곳 응시하길래 나무아빠가 얘기해줬죠.

"나무야 이상한 까만옷 입은 사람이 어디 이상한데 가자고 하면

엄마랑아빠랑 좀더 놀고 간다고 말하고 앙 물어버려"라고요.


언젠가 맞이해야 할 이별인데 전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질까요.

아직은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

남은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턱없이 짧은 나무를 보면 우리 부부는 이제 어떡하나 이런생각만..

그래도 나무아빠가 나무를 너무 사랑해줘서 정말 마음이 놓여요.

나무 아프다면 만사 포기하고 병원가자고 먼저 얘기해주고..

결혼하고 4년 되었는데.. 강쥐를 참 아끼고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침대는 부부만 쓰고 나무는 따로 재우던 이 사람..

최근에는 나무랑 일부러 더 잘겸 추억도 쌓을겸 캠핑도 시작하고..

요 몇일사이 거실에서 나무랑 셋이 자고 있는데 자기가 더 나무와의 추억을 원하는지..

거실에서 셋이 같이 잘수 있게 이부자리 마련했어요.

이건 다 우리 나무가 복이 많아서겠죠?

 

요즘에 주말마다.. 울신랑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캠핑장으로 달려요.

강원도 산속의 캠핑장으로..

우리 부부 둘만 좋으려면 호텔이 최고지만.. 호텔가려면 나무를 다른데 맡겨야 해요.

어디 호텔 뿐만이겠어요? 팬션도 모텔도....

정말 운이 좋아 좋은 사장님 만나서 몇달째 매주 가고 있답니다.

그곳에 가면 우리 부부도 좋고 나무 건강에도 좋으니까요..

캠핑 시작한지 4개월밖에 안됬는데..

우리나무 좋은 공기 마시면 저랑 신랑이랑 나무랑 셋다 오래오래 즐거울수 있겠죠?

 

뭔가.. 누구에겐가.. 공감할수 있는 사람들에게 친구와 수다떨듯 얘기하고 싶은데..

번지수가 이만한데가 없어서 오늘은 주절 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소원이라는건..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데..

제 소원이라봐야 우리나무 앞으로 한 2년만이라도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나무를 위한건지.. 저와 제 남편의 마음을 위한건지..

먼저 간 사람, 먼저 간 반려동물에 대해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면 두고두고 남으니까..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이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시간 2년이면 준비가 다 될것 같거든요.

우리나무 아프지 말라고 마음속으로 꼭 응원해 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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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2012-09-14 10:10 | 삭제

이글보니 집에있는 꼬롱이 보러가고 싶내요. 개똥꼬사진 어디 파셔도 되겠는걸요?^^


콩지언니 2012-09-25 13:53 | 삭제

귀엽고 예쁜 나무야. 엄마, 아빠 곁에서 조금만 더 있도록 하자.
그리고, 양지바른 곳에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우리 콩지 예쁜 아가야, 너도 엄마, 아빠, 언니들, 오빠 곁에서 조금만 더 있도록 하자.


량회원 2012-09-21 21:28 | 삭제

마음이 예쁜 가족분들 만나서 나무도 행복할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보살펴주세요. 제가 다 고맙네요ㅜㅜ


정효영 2012-09-21 09:35 | 삭제

나무는 행복할꺼에요


김허중 2012-09-20 22:29 | 삭제

저도 슈나키우는데... 퇴근이 너무 늦어 안타깝지만... 너무 예쁘게 키우시네요... 저도 강아지 데리고 캠핑하고 싶은데...부럽습니다..


햇살이언니 2012-09-17 15:24 | 삭제

아...이 글을 읽고 있자니 너무 목이 메이네요..ㅠㅠ 우리 예쁜 햇살이 잘 키우고 있지만, 이런글 볼때면 전에 먼저보낸 아가 생각이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태극뚱맘님 글도 너무너무 도움 많이 되구요~ 나무엄마님도 많이 도움되시리라 믿습니다.
왠지 모를 느낌으로는 나무가 2년도 아닌 3년, 4년, 그이상도 같이 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구요,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아기들의 수명이 안타깝게 그정도밖에 안되는거...모르는거 아니었고, 그 동안 많이 사랑했을 나무와 그 가족들.... 행복했잖아요~^^
힘내시구요~ 우리 튼튼하고 예쁜 나무를 위해 오늘 더, 내일은 더 더 사랑하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태극뚱맘 2012-09-15 03:20 | 삭제

나무가 나무엄마님의 바램처럼 좀더 오래오래 아프지 않게 가족과 함께 지내길 기도드릴께요 그리고 너무 불안해 하시지 마시고요 사람아가도 엄마가 너무 불안해 하면 그마음이 전달되어 지잖아요...

글을 읽으면서 나무와 잘 이겨내시고 계시고 나무와 함께 잘 이겨 내실수 있으실꺼라 생각되요 나무에 대한 사랑도 나무가 얼마나 행복하고 가족을 아끼도 있을지도 느껴지고요 그리고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들도 있으니 힘내세요 비록 이런 말뿐이 드릴수 없지만 힘내시고요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정수연 2012-09-14 15:50 | 삭제

힘내세요 화이팅~~~~ 나무도 화이팅~~ ^^


태극뚱맘 2012-09-15 03:06 | 삭제

그 마음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될꺼 같아요
나무도 가족을 위해 힘낼테니 나무엄마님도 나무를 위해서 힘내실꺼죠?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준비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인거 같아요
나무엄마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왠지 제가 나무엄마님 상황이 이였다면 그동안 못해줬던것만 생각이 나고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저런 생각들이 나를 불안하게 했다가 다시 힘을 내게 했다가도 할꺼 같아요

11년전 방울이라는 아이를 무지개 다리로 보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그아이가 갑자기 가버리게 될지 몰랐지요 아마 그때 지금과 같은 생각을 했다면 그아이를 그때보다는 조금이라도 잘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열아홉살 찡이 언니님께서 펫로스 강연을 하신적이 있으세요 지금 11살 10살 가족이 있어선지 강연을 들으러 갔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던 내용도 전검도 되고 제가 미처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도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 연의 모든 내용을 이야기 드릴수 없지만 강연 다녀와서 함나삶 카페에 몇가지 정리했던걸 올려드려요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으시고 또 아직 나무가 안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미리 생각해 두면 나중에 급하게 결정 내리는 상황보다는 좀더 정확한 판단이 되시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보아요

=====================
- 아이를 보내고 아이를 많이 추억하고 슬퍼하라..
아이를 보내고 슬픔을 참거나 이야기 하지 않는것보다
표출하고 그아이를 추억하는것이 그 슬픔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슬픔을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 아파해주는
사람 물론 그것이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주변이나 모임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꺼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이겨내기 힘든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 안락사 여부와 장례관련 사항은 미리 가족과 상의하고 결정해 두어라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는 안락사 여부를 결정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경우 갑자기 결정하는 것보다는 미리 안락사 결정여부를 생각해 두는것도 좋습니다. 결정이 너무 늦어버리지 않게요 극심한 고통속에서 아이가 가지 않을수 있게요 그리고 아이가 죽었을때 화장을 할것인지, 땅에 묻을것인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여 미리 결정해 둔다면 갑자기 아이를 보내고 정신이 없을때 결정하는 것도다는 좋은 결정을 내릴수 있고 가족간의 트러블도 줄일수 있습니다.

-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했다고하여 죄책감을 가지고 살지마라
어떤경우 아이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경우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 한순간을 함께 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그아이에게 충분한 작별인사는 많이 하시고 계셨답니다


김남형 2012-09-14 13:28 | 삭제

나무야 나무야 예쁜 나무야...


이기순 2012-09-14 09:22 | 삭제

개똥꼬 사진, 제게도 best photo입니다. ^^
나무, 괜찮을거에요. 아이들이 나이들면, 아무래도 컨디션이 전보다는 못하지만 또 그렇게 그렇게 같이 사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나무가 고통스럽지만 않다면 앞으로도 한참을 그렇게 살살 함께할거에요. ^^)


다래뿌구언니 2012-09-14 08:50 | 삭제

저도 개인적으로 개똥꼬 사진이 맘에 들어요. ^^
나무 아프지 말고 정말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홧팅!!!


김레베카 2012-09-14 06:00 | 삭제

아, 너무나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ㅠㅠㅠ...
나무야,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부디 건강하렴.. 나무어머니도 힘내시길..


조희경 2012-09-14 11:06 | 삭제

나무엄마 오랜만....반가우이~..
나무아빠 참 고맙네..

세월을 어찌 비껴 가겠어... 차분하게 맞이하자구..
우리 쿠키도 갔고 복실이도 갔고 비키도 하루하루 마음의 준비를 하는 중인데, 모두 고마운 존재로 우리 가슴에 새겨지겠지...
그래도 우리 앞에서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게 걔네들 복이 아니라 우리 복이지. 그렇지않음 우리가 눈 못 감지..

그러고빈...아이고..,울 부모님 나 때문에 얼마나 애태우며 눈 감으셨을꼬....ㅠㅠ 불효불효 이런 불효가.,..


이경숙 2012-09-14 10:57 | 삭제

이 글 읽으며 내내 먹먹했네요..그렇지만...나무가 아무래도 오래~오래~~ 곁에 있을 것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ㅎ~ 걱정 뚝!!!


깽이마리 2012-09-14 12:20 | 삭제

마리를 떠나 보내고, 깽이를 보내고... 지금 럭키가 13살이고...
그러다 보니 읽으면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나무엄마의 마음이 하늘에 잘 전달될 거에요. 나무야~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