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피가 가족이 되었어요.
지난 금요일(5일)에 친절한 간사님들이 직접 모시고 왔답니다. 주변에 사는 지인들(애묘인을 중심으로) 몇이 모여 조촐한 파티를 열고(너피와는 상관없는 음식들 ;;;;), 낮선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그냥 빙 둘러앉은 밥상 아래 있네요.(첫번째 사진) 그래도 목을 만져주면 사람 안가리고 골골거리는게 요녀석 붙임성이.... 너피 용품들 주문할때 서비스로 받은 캣잎베개를 주니 참 좋아라 합니다.(두번째 사진)
다음날 일어나 보니 너피가 책상 위 모니터 뒤에서 자고 있네요. 종일 거의(먹고 쌀때 빼고) 내려오지 않고 모니터 뒤에 숨어 있습니다.
외출 후 돌아와 보니 화장지가 풀어져 있네요. 자세히 보니 발톱자국에 난리가 아닙니다. 그 뿐아니라 의자에, 화장실 사막화에... 급하게 화장실 사막화 1차 대책을 세우고... 화장지도 치우고...
그 후론 이곳저곳 집을 장악해 갑니다. 외출 후 돌아와 보면 문앞에서 놀아달라 '야웅'거리고, 뭔가를 하러가면 졸졸 따라다니고, 누워있을땐 옆에 누워서 몸을 뒤집고,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때도 다리에 올라와 눕습니다.
외출후 항상 돌아오면 썰렁하던 집이, 맞아주고, 놀아달라 야옹대는 너피덕에 활기차 졌네요. 너피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입양해 주신 동물자유연대에 감사합니다.
박성민 2012-10-12 10:23 | 삭제
털이 보들보들 부드러울 것 같은 너피네여~ 귀여워요~!!!!고양이는 고양이만의 묘오~~한 매력이 있다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 ㅋㅋ
김현교 2012-10-17 12:22 | 삭제
너피를 보면 헐리우드 배우 "두이 핀"이란 사람이 생각나요!!ㅋㅋㅋ
real 2012-10-16 12:12 | 삭제
근무할때 무릎위에 올려 줘도 골골 거리던 너피~ 너피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살아야 해~
이형주 2012-10-15 09:16 | 삭제
너피야아아아아아~ 아 너피 모습 너무 보기좋으네요 너피와 하늘아이님 건강하고 신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너피와 상관없는 음식들에서 빵터진 1인. 너무 와닿아요 ㅎ)
삼식이 2012-10-14 21:09 | 삭제
얼굴이 땡글땡글 너무 귀엽네요! 너피와 하늘아이님 행쇼~
태극뚱맘 2012-10-13 11:39 | 삭제
너피녀석 입양갔다는 소식에 너무 좋았답니다.
너피의 그 둥글둥글한 모습을 이제 행당에 가도 볼수 없겠지만 간간히 시간되실때 너피의 생확 부탁드려요^^ 그리고 시간되심 함나삶 카페에도 놀러오세용^^ 아직은 많이 부족한 카페이지만 동자연 정회원분들과 입양자분들께서 함께하는 카페랍니다. 주소는 정회원 게시판 상담에 있어용^^
봉토어멈 2012-10-12 17:31 | 삭제
너피가 입양을 갔군요! 너피 완전 편하고 즐거워 보이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기순 2012-10-12 14:53 | 삭제
우리 너피. 잘 지내고 있지? 아빠가 섭섭하게 하면 이모 할머니한테 전화해~
깽이마리 2012-10-12 12:46 | 삭제
너피가 입양을 갔구나~~~ ^^
너피와 함께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요~
박성희 2012-10-12 13:49 | 삭제
너피가 드디어 다른 고양이가 없는 가정에 정착을 했네요^^ 너피야 입양 축하하고 행복해라~~~
윤정임 2012-10-12 09:53 | 삭제
아웅~ 우리 너피 모습을 예쁘게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너피가 행당동에서도 존재감이 컸던 녀석이고 녀석의 존재로 주변이 왠지 활기차고 즐거워지는 마력을 가졌었는데 앞으로 더 즐겁고 행운이 가득해지실 거예요~ 우리 너피 잘 부탁드립니다 ~~~~
박은정 2012-10-12 09:06 | 삭제
개인적으로 모든 게시판이 이렇게 즐겁고 훈훈한 이야기로만 채워졌으면 해요. 너피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너피가 입양가니 더욱 예뻐진것 같네요. 너피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경숙 2012-10-12 10:28 | 삭제
얼짱 너피가 감사한 인연을 만났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곧 캣타워도 필요할 듯 ㅎ~ 완전 애교쟁이 너피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한송아 2012-10-12 15:16 | 삭제
애교쟁이 너피~ 입양가더니 정말 더 이뻐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