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센터에서 태어난 머핀이[1차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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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센터에서 태어난 머핀이[1차후기]

  • 박현숙
  • /
  • 2015.06.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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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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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

 
안녕하세요~ 머핀이언니 박현숙입니다.
 
작년 여름 저희 막내 몽실이가 12년이라는
짧은시간만 함께하고 하늘로 갔습니다.
엄마께서 예쁜아이를 입양하시자는
말씀을 하셔서 알아보던 중
우연히 랑의(머핀이 엄마)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animal/post/PostView.nhn?
bbsSeq=41168&artclNo=123462303846
 
2015.5/4 입양신청서 접수를 하고 일주일동안
머핀이가 우리집에 못오면 어쩌나 잠을 설쳤어요.
 
5/13 머핀이가 우리집에 왔습니다~~~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 짜식 완전 매력적인 유혹쟁이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처음에는 엄마뒤로 숨더라구요. ㅋㅋ
5분 지났나?
이녀석 완전 신나서 제 뺨에 입술에 마구 뽀뽀를하고
그날 저녁은 보고싶어서 잠도 안왔어요. (엄마집과 저희집 5분거리)
 
처음에 왔을땐 말라서 가볍더니
이젠 제법 살이 쪼금 올랐어요.
아직 가벼워서 그런가 점프실력이 끝내줍니다.
김치냉장고 위로 올라가고 싱크대는 오래전 점령;; ㅋㅠㅋ
 
머핀이가 온지 22일!
아직 쉬를 못가려서 잘때는 기저귀를 합니다.
집앞에 공원이있어서 아버지께서 운동시켜주실때
응아는 2번 하는데.. 쉬야 때문에 걱정이에요.
화장실도 안들어가고 배변판을 깔아줘도 어렵네요.
 
녀석 목욕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좋아하지도  않아요..;;
전에 몽실이는 집에서 미용(기계있음)을해줬는데
머핀이는 기계소리를 엄청 무서워해서
당분간 미용은 애견샵을 가야합니다.
기계를 켜는 순간 "와악"하며 大자로 누워서
아버지께서 많이 놀라셨답니다. -_-;;
 
어제는 부모님께서 저녁약속 때문에
1시간정도 집을 비우셨는데 제가 퇴근하고갔더니
화내고 울고 저를 깨물고 머리카락을 물고
30분은 저한테 화풀이를 하더군요. ㅠㅠ
 
머핀이는 저희 엄마를 친엄마라고 생각하는듯해요.
화장실가셔도 주방에서 조리를하셔도 졸졸~3
잘때되면 엄마 품에 꼭 숨어요. 
아직 아기라고 부모님께서 방에서 같이 재우십니다.
 
저희집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머핀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손혜은간사님, 조성진활동가님 그리고 동물자유연대 봉사자님들,
후원자님들 모두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머핀이_150603_01.jpg

머핀이_150603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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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핀이언니 박현숙입니다.
 
작년 여름 저희 막내 몽실이가 12년이라는
짧은시간만 함께하고 하늘로 갔습니다.
엄마께서 예쁜아이를 입양하시자는
말씀을 하셔서 알아보던 중
우연히 랑의(머핀이 엄마)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animal/post/PostView.nhn?
bbsSeq=41168&artclNo=123462303846
 
2015.5/4 입양신청서 접수를 하고 일주일동안
머핀이가 우리집에 못오면 어쩌나 잠을 설쳤어요.
 
5/13 머핀이가 우리집에 왔습니다~~~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 짜식 완전 매력적인 유혹쟁이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처음에는 엄마뒤로 숨더라구요. ㅋㅋ
5분 지났나?
이녀석 완전 신나서 제 뺨에 입술에 마구 뽀뽀를하고
그날 저녁은 보고싶어서 잠도 안왔어요. (엄마집과 저희집 5분거리)
 
처음에 왔을땐 말라서 가볍더니
이젠 제법 살이 쪼금 올랐어요.
아직 가벼워서 그런가 점프실력이 끝내줍니다.
김치냉장고 위로 올라가고 싱크대는 오래전 점령;; ㅋㅠㅋ
 
머핀이가 온지 22일!
아직 쉬를 못가려서 잘때는 기저귀를 합니다.
집앞에 공원이있어서 아버지께서 운동시켜주실때
응아는 2번 하는데.. 쉬야 때문에 걱정이에요.
화장실도 안들어가고 배변판을 깔아줘도 어렵네요.
 
녀석 목욕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좋아하지도  않아요..;;
전에 몽실이는 집에서 미용(기계있음)을해줬는데
머핀이는 기계소리를 엄청 무서워해서
당분간 미용은 애견샵을 가야합니다.
기계를 켜는 순간 "와악"하며 大자로 누워서
아버지께서 많이 놀라셨답니다. -_-;;
 
어제는 부모님께서 저녁약속 때문에
1시간정도 집을 비우셨는데 제가 퇴근하고갔더니
화내고 울고 저를 깨물고 머리카락을 물고
30분은 저한테 화풀이를 하더군요. ㅠㅠ
 
머핀이는 저희 엄마를 친엄마라고 생각하는듯해요.
화장실가셔도 주방에서 조리를하셔도 졸졸~3
잘때되면 엄마 품에 꼭 숨어요. 
아직 아기라고 부모님께서 방에서 같이 재우십니다.
 
저희집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머핀이와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손혜은간사님, 조성진활동가님 그리고 동물자유연대 봉사자님들,
후원자님들 모두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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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은희 2015-06-03 19:09 | 삭제

기저귀 사진에 빵 터졌네요 ㅋㅋ 머핀이가 가족들 사랑에 파묻혀 지내는걸 보니 너무 좋네요
머핀아 ~~ 얼릉 쉬야 잘 가려서 더 이쁨 받으며 건강하게 잘 지내렴 ~~


감남경 2015-06-04 01:43 | 삭제

읽는 동안.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머핀이 쉬야도 잘. 가려서 더 행복해 지길 바라네요💝


유현아 2015-06-04 11:05 | 삭제

사랑만 듬북 받고 살거같아요^^
이렇게 따뜻한 가족들을 만나게된 머핀이..행복하겠어요^^
머핀이 가족들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양경희 2015-06-05 00:05 | 삭제

한 귀여움하는 머핀이 토동토동 더 귀여워졌네요
이대로만 자라다오~~~~ 더 예뻐질꺼지만요 쿄쿄~
사랑 듬뿍 받고 머핀이도 사랑 마니 드리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래^.~


이경숙 2015-06-05 13:00 | 삭제

아가 머핀...정말 귀엽네요
사랑스러운 머핀이 가족들 사랑을 듬뿍 받고 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깽이마리 2015-06-07 23:33 | 삭제

랑이 아가들이 모두 에너자이저이고 나름 참 거친 애교쟁이들인데... 깨물고 머리카락 무는 모습이 막 연상되네요. 가족분들께서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죽을 때까지 책임져주는 마음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그래서 랑이가 아기처럼 안겨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예쁘고 좋아보여요~


이진하 2015-06-10 18:07 | 삭제

머핀이!! 우리딸래미 입양가서도 애교가 만점인가봐요 ㅎㅎ 미용기를 많이 접해 보지 못한 애기라서 아직 까지는 소리가 무서운가 봐요!! 천천히 소리부터 적응을 시켜준다면 머핀이는 씩씩해서 금방?!!적응을 할수 있으리라 믿어 봐요 ㅎㅎ 애기때두 점프를 열심히 하더니 실력이 일취월장 하나보네요 ㅎㅎㅎ 쉬야는 ㅠㅅㅠ 언능 가려서 더이쁨받고 자라나길 !!


선녀언니 2015-06-12 11:02 | 삭제

랑이 얼굴을 닮은 듯 안 닮은 듯 ㅋㅋ 매력덩어리 머핀이네요. 행복한 입양기는 언제나 기쁨의 눈물이 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머핀이 엄마아빠, 언니, 식구들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봄이 엄마 2015-06-13 09:13 | 삭제

입양했던 봄이도 한참을 못가렸는데..어느 순간 신문지에 가리더니
지금은 밖에 나갈때 배변을 ㅋㅋ 예쁘게 키우세요


하늘 2015-06-15 09:37 | 삭제

배변훈련 한달은 꾸준히 해야 효과 있어요~ 지속적으로 하시고 개가 배변 보려 하면 자세를 잡는 다던지 할때 배변판으로 옮기고 볼일 다 볼때 까지 지켜 보시고 다 보면 엄청 칭찬해주고(난리 부르스) 간식주고 배변판에 안보면 모른척하고 그냥 배변만 조용히 치우거나 꾸지람(안돼!라고 )정도...(헷갈리지 않게 잘 못했을때는 상을 주면 안됩니다.)훈련 꾸준히 하면 됩니다. 저도 다 그렇게 해서 키웠습니다. ^^


좋아요 2015-06-27 00:39 | 삭제

마음따뜻하신 이런분들만 있었으면좋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