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하루(하트) 근황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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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하루(하트) 근황

  • 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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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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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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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

안녕하세요. 
하루 근황 올린다 올린다 하다가 정신이 없어서 못 올린게 1년이 넘었네요;
잘 지내나 궁금하셨을 텐데 죄송하네요 ^^;;
 
하루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한 번도 아파서 병원간 적이 없네요.
 
1월에는 하루를 데리고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방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묶었던 호텔이 개를 데려오는 걸 그냥 허락하는 수준이 아니라 반기는 수준이어서 즐겁게 지내다 왔네요.
(게다가 동물 숙박비는 안 받더라구요+_+ 보통은 하루에 15유로에서 비싸면 35유로까지 받거든요)
 
 
여기는 독일이랑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콘스탄츠 호수랍니다.
포도밭에서 신나게 뛰고 있네요.
 

마음껏 뛰어서 신난 하루
 

집 앞 숲에서 산책중
 

형아를 쟁취하기 위해 핸드폰이랑 싸우는 중
 
하루가 남편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남편 빼앗긴 느낌이랍니다...-_-
잘 때도 남편 품에 안겨 자기 때문에 저는 혼자서...ㅠㅠ
간식 달라고 할 때만 저한테 매달려요.ㅎㅎㅎ; 남편은 엄해서 잘 안주거든요.
제가 더 마음 약한 걸 아는 듯, 눈치가 아주 좋아요~=_=
 

비오는 창 밖 구경하기
 

저희 여름 휴가 다녀오는 동안 하루는 시부모님 댁에서 하루 네 번씩;; 산책을 하고 딸기도 먹으며 즐거운 휴가를 보냈답니다. ㅎㅎㅎ 얼굴에 졸음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수영을 시켜 봤답니다.
독일에는 바다가 거의 없는 대신 곳곳에 작은 호수가 많은데요.
여름이 되면 다들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열기를 식히거든요.
강아지도 같이 수영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이번 여름에 하루를 데려가 봤는데요.
 
수영을 할 줄은 아는데 물을 싫어하더라구요...=_=
하긴 평소에도 씻긴다고 욕조에 넣으면 울거든요;
수영이 관절에 좋다는데 아쉽네요.
 
지금은 남편이랑 산책하러 나갔답니다. 한바탕 신나게 뛰고 오면 코를 드르렁 골며 자겠죠 ㅎㅎㅎ
 
그럼 다들 따뜻하고 즐겁게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또 하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하루 근황 올린다 올린다 하다가 정신이 없어서 못 올린게 1년이 넘었네요;
잘 지내나 궁금하셨을 텐데 죄송하네요 ^^;;
 
하루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한 번도 아파서 병원간 적이 없네요.
 
1월에는 하루를 데리고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방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묶었던 호텔이 개를 데려오는 걸 그냥 허락하는 수준이 아니라 반기는 수준이어서 즐겁게 지내다 왔네요.
(게다가 동물 숙박비는 안 받더라구요+_+ 보통은 하루에 15유로에서 비싸면 35유로까지 받거든요)
 
 
여기는 독일이랑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경 사이에 있는 콘스탄츠 호수랍니다.
포도밭에서 신나게 뛰고 있네요.
 

마음껏 뛰어서 신난 하루
 

집 앞 숲에서 산책중
 

형아를 쟁취하기 위해 핸드폰이랑 싸우는 중
 
하루가 남편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남편 빼앗긴 느낌이랍니다...-_-
잘 때도 남편 품에 안겨 자기 때문에 저는 혼자서...ㅠㅠ
간식 달라고 할 때만 저한테 매달려요.ㅎㅎㅎ; 남편은 엄해서 잘 안주거든요.
제가 더 마음 약한 걸 아는 듯, 눈치가 아주 좋아요~=_=
 

비오는 창 밖 구경하기
 

저희 여름 휴가 다녀오는 동안 하루는 시부모님 댁에서 하루 네 번씩;; 산책을 하고 딸기도 먹으며 즐거운 휴가를 보냈답니다. ㅎㅎㅎ 얼굴에 졸음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수영을 시켜 봤답니다.
독일에는 바다가 거의 없는 대신 곳곳에 작은 호수가 많은데요.
여름이 되면 다들 집 근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열기를 식히거든요.
강아지도 같이 수영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이번 여름에 하루를 데려가 봤는데요.
 
수영을 할 줄은 아는데 물을 싫어하더라구요...=_=
하긴 평소에도 씻긴다고 욕조에 넣으면 울거든요;
수영이 관절에 좋다는데 아쉽네요.
 
지금은 남편이랑 산책하러 나갔답니다. 한바탕 신나게 뛰고 오면 코를 드르렁 골며 자겠죠 ㅎㅎㅎ
 
그럼 다들 따뜻하고 즐겁게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또 하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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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수정 2015-09-28 12:40 | 삭제

우와 영화인가요 다큐인가요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답게 살고 계시네요!!! 저런 산책 환경 정말 부럽습니다.
하루가 귀를 뒤로 쫙 붙이고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이경숙 2015-09-29 11:58 | 삭제

하루의 행복한 일상이 넘 부럽네요
하루는 전생에 복을 많이 지었나 봅니다 ㅎㅎ~
하루 행복한 소식에 더불어 기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고맙습니다!


윤정임 2015-09-30 09:40 | 삭제

독일도 모자라 오스트리아..알프스...하루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어요 ㅎ 하루의 멋찐 아빠도 넘넘 반갑습니다 ^^ 사진속 평화로운 풍경과 귀요미 하루와 멋찌니 하루의 아빠와 따듯한 엄마의 글에서 완전완전 힐링하고 갑니다 ~~~~~~~~~~~


yj 2015-09-30 22:57 | 삭제

하루가 자주 저렇게 귀를 뒤로 쫙 붙이는데요 보고 있으면 아기곰 같기도 하고 왠지 모르겠지만 물개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요~^^


깽이마리 2015-09-30 15:33 | 삭제

하루가 부러울 정도에요~ ^^ 우리도 이런 모습으로 지낼 수 있으면 좋을련만... 정말 행복한 소식에 같이 행복해지네요.


손혜은 2015-10-01 10:12 | 삭제

우와~~~정말 영화같은 일상이네요....부럽부럽~~~하루야 엄마아빠랑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행보가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