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1/20 우리 가족이 된 쌈지를 소개합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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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11/20 우리 가족이 된 쌈지를 소개합니다.

  • 이영희
  • /
  • 2015.11.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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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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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42마리 시츄 중 한마리인 쌈지 !!! 쌈지!!!
히히히 ,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우쭈쭈쭈, 쌈지!!
우리 온 가족이 쌈지를 환영했습니다.
처음 여러 친구들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아보았을때 그 중 쌈지가 눈에 들어온 것은
저희 가족과 함께 18년을 함께 하다 떠나보낸 시츄 다롱이와 정말 많이 닮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쭈쭈쭈, 쌈지!!!
히히히 ,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42마리 시츄 중의 한마리인 우리 쌈지 !!! 쌈지!!!
 처음 여러 친구들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아보았을 때 그 중 쌈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저희 가족과  18년을 함께 하다 떠나간  시츄 다롱이와 정말 많이 닮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 다롱이가 살아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많이 슬펐거든요.
또 다시 개를 키운다는게 겁나기도 했구요,
그리고 진짜 쌈지를 만난 건 입양일 바로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우리에게 꼬리치며 다가온 건
쌈지였습니다.
쌈지 프로필에 보면 쌈지는 약간 소심하다고 되어있었는데
쌈지는 우릴 알아본 걸까요?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습니다.
그게 바로 쌈지였던거죠.
쌈지는 모낭충에 걸린 상태여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치료는 다 되었으나, 털이 나는 상태고 피부도 회복되는 상태였고,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더 건강해보이는 친구도 있었으나,
처음부터 눈길이 가는 녀석이었고, 우리 가족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보내와서 쌈지로 결정하였답니다 ㅎ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된다는 걸 쌈지도 몸으로 느끼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ㅎㅎ
그리고 지금 쌈지는요, 이 녀석이 언제 소심한 적이 있었던 녀석인가 하고
의심까지 생길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도 18년동안 개와 함께 했고,
현재 세살된 미웅이라는 고양이도 함께 있는지라
노하우가 있어서, 금방 친해졌답니다.
다만, 저희 고양이 미웅이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미웅이가 다롱이가 마침 발정기여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고 ㅋ
그래서 쌈지에게 마구 다가가서 쌈지가 놀래기도 했습니다.
첨엔 깨갱소리가 나서 미웅이가 혹시나 해코지를 한 줄 알았는데,
쌈지가 미웅이가 한번 쳐다보기만 했는데,
심하게 엄살을 피운거였습니다.
괜히 미웅이만 혼났죠. ㅋㅋ
지금은 살도 마이 올랐고,
삑삑거리는 공과 뼈다귀 모양의 삑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조만간에 공원에도 산책을 나갈 예정입니다.
쌈지 저희집엔 완전 적응했습니다.
멀리 영천에 계신 저희 아버지도,
대구에 사시는 저희 오빠, 
천안사는 여동생등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귀엽다고 ㅋㅋ
늘 함께 하는 우리 가족 쌈지의 소식 자주자주
들려드릴게요^^
참고로 쌈지는 현재 제 껌딱지입니다. ㅋㅋ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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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42마리 시츄 중 한마리인 쌈지 !!! 쌈지!!!
히히히 ,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우쭈쭈쭈, 쌈지!!
우리 온 가족이 쌈지를 환영했습니다.
처음 여러 친구들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아보았을때 그 중 쌈지가 눈에 들어온 것은
저희 가족과 함께 18년을 함께 하다 떠나보낸 시츄 다롱이와 정말 많이 닮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쭈쭈쭈, 쌈지!!!
히히히 ,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42마리 시츄 중의 한마리인 우리 쌈지 !!! 쌈지!!!
 처음 여러 친구들의 사진을 이메일로 받아보았을 때 그 중 쌈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저희 가족과  18년을 함께 하다 떠나간  시츄 다롱이와 정말 많이 닮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 다롱이가 살아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많이 슬펐거든요.
또 다시 개를 키운다는게 겁나기도 했구요,
그리고 진짜 쌈지를 만난 건 입양일 바로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우리에게 꼬리치며 다가온 건
쌈지였습니다.
쌈지 프로필에 보면 쌈지는 약간 소심하다고 되어있었는데
쌈지는 우릴 알아본 걸까요?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습니다.
그게 바로 쌈지였던거죠.
쌈지는 모낭충에 걸린 상태여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치료는 다 되었으나, 털이 나는 상태고 피부도 회복되는 상태였고,
많이 말라있었습니다.
더 건강해보이는 친구도 있었으나,
처음부터 눈길이 가는 녀석이었고, 우리 가족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보내와서 쌈지로 결정하였답니다 ㅎ
우리가 서로 가족이 된다는 걸 쌈지도 몸으로 느끼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ㅎㅎ
그리고 지금 쌈지는요, 이 녀석이 언제 소심한 적이 있었던 녀석인가 하고
의심까지 생길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도 18년동안 개와 함께 했고,
현재 세살된 미웅이라는 고양이도 함께 있는지라
노하우가 있어서, 금방 친해졌답니다.
다만, 저희 고양이 미웅이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미웅이가 다롱이가 마침 발정기여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고 ㅋ
그래서 쌈지에게 마구 다가가서 쌈지가 놀래기도 했습니다.
첨엔 깨갱소리가 나서 미웅이가 혹시나 해코지를 한 줄 알았는데,
쌈지가 미웅이가 한번 쳐다보기만 했는데,
심하게 엄살을 피운거였습니다.
괜히 미웅이만 혼났죠. ㅋㅋ
지금은 살도 마이 올랐고,
삑삑거리는 공과 뼈다귀 모양의 삑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조만간에 공원에도 산책을 나갈 예정입니다.
쌈지 저희집엔 완전 적응했습니다.
멀리 영천에 계신 저희 아버지도,
대구에 사시는 저희 오빠, 
천안사는 여동생등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귀엽다고 ㅋㅋ
늘 함께 하는 우리 가족 쌈지의 소식 자주자주
들려드릴게요^^
참고로 쌈지는 현재 제 껌딱지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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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손혜은 2015-12-01 11:55 | 삭제

쌈지 얼굴을 보니 나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해 주고 있네요....^^ 쌈지와 함께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이경숙 2015-12-01 16:46 | 삭제

아...
정말 맘이 따뜻해지는, 행복 가득한 입양 소식입니다
쌈지가 복이 많네요 아주 좋은 가족 만나서요 ㅎ~
쌈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5-12-01 17:35 | 삭제

귀염댕이가 입양을 갔네요. 홍은동 시츄 아이들 안겨 있는 거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데... 모낭충에 걸렸었던 전적 때문에 입양율이 저조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모낭충이 심했던 럭키를 입양해 본 제 경험상은 가정집으로 입양가서 사료랑 환경 관리만 해주면 큰 문제 없더라구요. 발끝에 생기는 거 같으면 가서 주사 일주일에 몇 번 맞으면 다시 끝~ 이랬거든요.
영희님 글을 읽으면 쌈지와 영희님 가족이 인연인 것 같네요. 저 자신도 동자련 봉사 다니면서 이젠 노견이 된 럭키가 항상 콕콕 박히면서 너는 깽이 떠나고 노견이더라도 우리집에서 마지막을 맞이하자~ 했는데... 생각보다 깽이가 일찍 자리를 내주면서 럭키 입양한지 어느새 십년이거든요. 쌈지랑 영희님 가족분들 항상~ ^^ 행복한 일상이 가득하길 빌께요.


심은희 2015-12-01 21:22 | 삭제

쌈지의 해맑은 모습에서 많은 감정이 보입니다 가족이 생긴것에 대한 기쁨 행복함 편안함 ...
모낭충에 걸렸었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곳에 입양을 가니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쌈지의 가족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꾸벅 꾸벅 )
쌈지야 ~~ 엄마 말씀 잘듣고 건강하게 잘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