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에 태어난 베를린이 벌써 11살이 됐습니다.
8~9살 때까진 나이가 늘면 우리 애기 많이 컸네 하면서 뿌듯해했는데 이젠 좀 불안하네요.
2달 전에 혈액검사를 했는데 SDMA 수치가 딱 정상 상한치에 걸렸어요.
수의사 선생님은 별 말씀 없으셨지만 작년 10월에 검사했을 때보다 3이나 증가한 수치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늘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노력할 테니까 20살 넘게 건강하게 살면 좋겠어요. 음, 한 25살쯤??
올해 초에 집 근처에 아파트 단지 몇 개가 새로 생겼는데 베를린이 몇 번 가보더니 요즘은 맨날 거기만 가요.
하루에 한 번은 꼭 가야 해요. 낮에도 저녁에도 안 가면 야밤에라도 간답니다 허허
반면 완공 전에 늘 가던 곳은 일주일에 한 번 갈까말까 하네요.
도대체 새 아파트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베를린 사진입니다
사진 첨부한 상태로 글 쓰니까 자꾸 날아가서 설명 안 쓰고 사진만 주르륵 올려요
조은희 2020-05-11 11:17 | 삭제
베를린!!! 넘넘 반가워요ㅠ 누구보다 큰 사랑 베를린에게 쏟아주시는 거 잘 알고 있는걸요~ 그만큼 베를린 20살도 25살도 넘게 건강하고 행복할거에요! 새아파트 산책로는 저도 가보면 참 좋더라고요... 저는 왠지 베를린의 마음을 알것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