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와의 한달 이야기
입양후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요즘 써니는 해맑은 얼굴로 뛰고 날아다니고 싶어하지만 아직 사상충 치료중이라 오랜 시간 활동하는것에 무리가 있어 잠깐 잠깐 자주 바람 쐬는 정도로 활동하는 중 입니다.
아직 문이 닫히는 소리라던지 예상하지 못한 소리가 날 경우 화들짝 놀라 구석에 숨는 모습이 자주 보이곤 하지만, 써니야~ 하고 부르면 곧장 기쁘게 달려오는걸 보면 좋은 경험 많이 쌓고 무던하게 넘어가는 연습만 하면 많이 좋아 질 거라 생각합니다.
3주전쯤 1차 심장 사상충 치료를 받고 힘들었을텐데도 내색 하나 없이 밝은 써니를 보며 얼른 완치되어 더 많은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하게 될 2차 치료도 잘 견뎌내 주리라 믿어 써니야 ^-^!! 다 나으면 많이 놀러 다니자
신효인 2020-07-20 00:40 | 삭제
정말 불쌍한 운명으로 끝날뻔한 써니, 정말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네요.
꼭 꼭 영원히 사랑해 주세요.
윤정임 2020-07-23 10:44 | 삭제
써니야~ 하고 부르면 너무나 해맑게 달려 올 써니 얼굴이 상상이 되어요^^ 우리 써니 살뜰히 보살펴 주시는 가족분들 장마철에 건강 조심하세요~!
아람 2020-07-31 12:55 | 삭제
아픔이 많았을 아이, 앞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아이와 쭉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