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동물

[농장동물] 살아있는 동물의 장거리 이송, 끔찍한 학대를 당장 멈춰야 합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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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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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 살아있는 동물의 장거리 이송, 끔찍한 학대를 당장 멈춰야 합니다!

6월 14일은 전 세계적으로 살아있는 동물의 장거리 운송 금지를 촉구하는 Ban Live Exports 날입니다. 2015년 6월 14일부터 이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요르단으로 향하는 루마니아 배 안에서 끔찍하게 생을 마감한 13,000마리의 양들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비좁은 환경에서 마실 것도 먹을 것도 없이 운송되던 양들은 결국 탈수와 굶주림 그리고 그로 인한 탈진으로 소중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의 농장동물이 엄청난 거리를 이동합니다. 8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송은 사람에게도 힘든 일인데, 먹고 마시고 쉬는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태로 운송되는 동물들은 배와 차 안에서 목숨을 잃기 쉽습니다. 특히 찌는 듯한 더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보다 빨리, 적은 비용을 많은 농장동물을 곳곳으로 이동시켜야만 하는 환경에서 사람들은 동물의 복지 따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2015년의 비극 이후, 동물자유연대를 포함한 전 세계 동물보호 단체들이 연대하여 살아있는 동물의 장거리 이송을 중단할 것을 외치고 있지만,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9년 또 다시 참혹한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2019년 11월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하는 루마니아 선박 내 14,000여마리의 양들이 화물선 전복으로 수장 되었고, 오직 180마리만이 구조 되었습니다. 수장된 양들의 죽음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것은 비인도적인 운송 환경이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 국토가 좁아 해외의 경우처럼 동물의 장거리 운송과 관련된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고개조차 제대로 들 수 없는 좁은 장에 닭들이 실려가고, 소와 돼지들은 덜컹거리는 차에 불안한 듯 실려갑니다. 도로에서는 도살을 위해 수 마리의 개들이 좁은 장에 짓눌려 실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한 동물자유연대가 몇 년 전 받은 제보에 따르면, 수송차에 실린 돼지가 먹이는 커녕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차에 갇혀 30시간 넘게 계류되는 사태가 벌어졌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의 장거리 운송으로 배 안에서, 트럭 안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참혹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끔찍한 동물학대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Ban Live Exports 캠페인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동물보호 단체들과 그 뜻을 같이하며, 살아있는 동물의 수출과 그를 위한 잔인한 운송 중단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