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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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1
구조자가 운영하는 골목의 작은 슈퍼에 한 길고양이가 매일같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픈가 싶어 밥과 물을 자연스럽게 챙겨주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가게 앞에 작은 보금자리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반복적으로 마주하다 보니 점점 더 정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아 발정기가 왔고, 그때쯤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후부터 고양이는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구토, 혈변 증상까지 보이며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구조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포획해 바로 병원에 데려갔고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범백) 바이러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입원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비는 빠르게 늘어나 약 300만 원 가까이 되었습니다.
치료를 중단할 수 없었고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 슈퍼 손님들에게 길고양이에게 친절한 병원을 소개받았습니다.
고양이는 혈변과 구토가 계속되고 심한 빈혈까지 와서 수혈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그렇게 또 300만 원이라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구조자는 끝까지 직접 책임지고 치료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몇 달 동안 고양이를 마주해오며 이미 가족처럼 느껴졌고,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치료하려면 600만 원 정도가 듭니다. 그래도 치료하시겠습니까?’라는 말을 들었다면 선뜻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리기 위해 필요한 치료였다고 생각하며, 치료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습니다. 부담이 큰 금액이라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쓰담쓰담을 신청했습니다.”
“곧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고, 이후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입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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