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예스터가 사고를 치는 이유🐕🥺

온 이야기

예스터가 사고를 치는 이유🐕🥺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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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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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진 수도꼭지, 벽면 시트지, 바닥 실리콘, 온 방을 채운 넥카라의 충전재와 쿠션 안의 솜.. 예스터의 방은 자주 난리가 납니다. 예스터는 활동가들이 근처에 없는 사이에 자주 사고를 칩니다. 늘 낯을 가리다가도 좋아하는 활동가 앞에서 애교쟁이가 되는 예스터는 중소형견사 1등 사고뭉치가 되었습니다.



예스터는 태어난지 고작 2개월경 때 구조되어 보호소에서 세상을 알아갔습니다. 견사에서 하루종일 활동가를 기다리는 것도, 견사 안에 잠시 들린 활동가에게 매달리는 것도 너무 어릴 때부터 배워버렸습니다.



물론 강아지일 때는 대부분 입에 잡히는 대로 물고 뜯으며 쉴 새 없이 사고를 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예스터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마냥 애교를 부리고 사람에게만 관심을 가집니다. 사고를 칠 때마다 활동가가 견사 안으로 와 오랫동안 머무는 게 좋은 걸까요? 어쩌면 너무 일찍 보호소의 외로움을 알아 버린 듯 활동가가 보이지 않을 때 방을 어지럽혀놓습니다. 보호소에서의 분리불안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분리불안과는 다르지만, 사람에 대한 애착과 의존의 마음으로 시작되는 것은 똑같습니다.(보호소에서의 분리불안, 어쩌면 사랑이 필요한 마음)





하지만, 한 마리에게만 돌봄과 사랑을 쏟을 수 없는 보호소에서 넉넉한 시간을 내어주기 어렵습니다. 한정된 공간과 견사 안에서 높은 에너지 요구를 충족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예스터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가족 곁에서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을 배우는 일입니다.




사람 품에 잘 안겨 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온 마음을 내어주는 예스터. 예스터에게 사고 치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세상에서 하나 뿐인 소중한 누렁이, 예스터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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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향숙이 2023-02-04 02:24 | 삭제

사람에 대해 사랑받지도 못한게 정망 슬펴요 마음이 아파요